2년 마다 무료 종함검진하라는 통지가 온다.
평생 종합검진이라는 것은 받아 본적 없다.
더욱 지금은 검진을 받아볼 생각이 없다.
아내는 내가 좀 아프기라도 하면 종합검진 한번 받아 보라고 성화다.
지금처럼 운동하며 뉴스타트 생활을 하고 있다면
검진에서 고혈압, 당뇨 등 이런저런 병들이 나온다고 해도,
더욱 암이 발견된다고 해도
병원가서 수술받거나 약을 통해 치료받을 생각은 없다.
내가 특별히 해야 할 일은 없고
설령 병이 생겼다고 해도 나도 모르게 치료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때로는 곧 낫기는 하지만 소화가 안되고 몸살이라고 앓게 되면
무슨 병이 있는 것은 아닌가? 내심 걱정되기도 한다.
종함검진 등을 통해 나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로인해 스트레스 받는 것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