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혹시 다섯잎클로버를 기억하시는지요?
저는 심혜경입니다.
저의 아버지께서 폐암말기로 두달전에
뉴스타트프로그램에 참석하셨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석후 열심히 뉴스타트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면서 지내셨습니다.
잠을 잘 못주무셔서 힘드시긴 하셨지만.
하루에 400m 트랙을 7바퀴 도시고,
식사도 아주 잘하셨습니다.
그런데 식도쪽이 좀 불편한것 같다고 하셔서
검사를 받으셨는데,
식도로 암이 전이되어서
식도에 구멍이 생겼다는 연락을 방금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도 할수 없고......
더이상 입으로는 음식을 먹을수 없다고 합니다...
엄마가 울먹이시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전화를 하셨는데....
박사님 얼굴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박사님!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빠가 원하시는대로 하는게 정답이겠지 하면서도..
저는 이상하게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릴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