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1968년생이고 나이는 만 49세 남성이며, 2016년 7월30일 부산동아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 3기 수술을 하고, 그이후 항암치료 12차까지 했습니다만, 3개월마다 하는 검사에서, 3번째 검사에서 간에 조그만한게 보인다며 간전이 소견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을 준비하던 차에, 또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직장쪽에도 병변이 보인다고 하는 군요. 그런데 처음에 종양내과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다른데는 이상이 없고 간만 수술하면 된다고 했는데, 간쪽 외과 교수님은 직장,폐쪽에도 방사선과 이상소견이 있다고 하여 종양내과를 통해서 폐와 대장내시경검사를 해서 간만 수술하면 된다고 해서 간수술을 기다리고 있던차에 또 외과에서 ct를 한번 더 찍자고 해서 찍고난 후 직장쪽 이상하다고 하며 수술날짜를 미루고 대장쪽 교수님을 만나보라더군요. 두서 없이 얘기를 밑도 끝도 없이 늘어 놨는데, 병원측 교수님들이 의견도 일치도 안되는 것 같고 받아들이는 저로서는 스트레스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솔직히 다음에는 또 병원에서 무슨 소리를 들을 지 두렵습니다. 한달동안 병원 의사분들의 난발성 의견제시에 제 가족들은 완전 초토화지경입니다.
이상구 박사님의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늘 보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꼭 뉴스타트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싶다고 늘 마음은 먹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수술에 대한 신뢰도 이제 점점 멀어져 갑니다.
지금 저는 컨디션이 최상입니다. 정말 요즘 기분도 좋고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만, 단지 병원에서 한달 내내 스트레스를 주는 군요.
'그냥 수술을 하지말고 뉴스타트를 시작할까? 수술전에 뉴스타트를 참여를 해보고 결정을 할까? 아니면 수술을 하고 뉴스타트에 참여할까?' 하는 나약한 결정장애 시스템이 작동을 하는 군요.
박사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