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속초 옆동애 사는 박ㅇㅇ입니다.
작년4월 췌장에 진단을 받고 6월에 박사님 세미나를 듣고 창조주이시며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맘속에 받아드리고 속초로 이사하여 뉴스타트를 꾸준히 실천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가장 중요한 마지막 T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불신이란 뜻이 아니라 본질에 대해서 확실하게 깨우치고 싶은 욕심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확실히 알고 싶어서 박사님께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박사님 강의를 수차례 보고 말씀을 되새기면서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초자연적 초인간적인 슈퍼파워로서 생기이며 생명이며 사랑이시다. 즉, 인간이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존재와의 교제와 소통을 위해 그 존재를 인격화 할 필요에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인간의 관념속에서 "그런 절대파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믿기로하자" 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긍정의힘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확실히 하나님/생명의 주관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부정작인 생각을 몰아내는데에 큰 힘이 됨을느낍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불교나 다른 종교와 비견할 수 없는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인간이 그런 이유 떄문에 그냥 그런 존재가 있는거야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렇게 인간의필요에 의해서 관념속에 존재하는 신이라면 저에게는 감동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 하나님의 실재 하심을 어떻게 깨달을수 있을까요? 그 동안 진리를 말씀속에서 추구해 왔는데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성령체험 같은 그런 경험이 없어서 제가 흔들리는 것일까요? 실재하신다면 그런 경험을 하게 해 달라고 제가 구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지금까지도 성령체험이란 꼭 방언이나 신유 은사 같은 찌릿찌릿하고 쓰러지고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말씀을 통해 진리가 마음속에 와 닿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어떤것이 정답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박사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