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15년 전에 크게 충격을 받은 뒤로 병이 서서히 시작되었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살다가 한약, 침 그 외에 단식 체질식 십수년간 해보았지만 점점 나빠져서 자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병은 갑상선기능저하증, 공황장애, 우울증, 온몸이 아프고 통증 무릎 위장 망가져서 무얼 먹어도 통증과 위산과다로 체질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사회생활도 힘들며 죽고 싶은 마음으로 선생님께 상담합니다..
늘 암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양성종양으로 몸에 퍼지듯이 생겼습니다
늘 저주 받았다는 생각 나는 늘 실패했다는 생각 그리고 분노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오랜 세월 기도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는 억울함과 남과 비교하는 마음 등등
너무 힘이 듭니다
현미식단과 식물성 단백질로 세포 치료를 하고 싶은데 이 상황이다 보니 몸이 아파서 중단했습니다 위장이 나쁘니 보니 무얼 먹어도 통증과 위산과다로 포기하고 좌절감 낙심이 저를 또 두번 죽입니다..
죽고싶습니다..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 소망도 없고 이렇게 살바엔 죽는게 덜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기력하고 죽고싶습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저같은 사람의 마지막은 죽음뿐일까요... 아무리 기도해도 더 아프고 더 악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