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과수원에 있는 무연고 분묘 4개와 축사를 정리하고 큰 나무 이십여 그루 옮겨 심었습니다. 

귤나무를 심을 때면 뿌리에서 특유의 향기가 납니다. 나무를 심자니 오랜 옛 기억이 떠 오릅니다.


국민학교 시절 우리집 초가 뒤엔 쪽파와 나물을 심어먹던 십여 평 안되는 아주 작은 텃밭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가 큰 귤나무 두 그루를 어디서 가져왔는지 기대에 부풀어 심었습니다.땅 한 평 없었던 저희는 과수원 있는 친구가 항상 부러웠지요. 

좁은 땅에 두 그루의 나무가 무슨 필요 있었을까, 그 나무에서 귤을 따먹은 기억이 없는걸 보면 다시 채소 밭으로 환원됐던 것 같습니다. 

당시 국어 교과서에 씌여 있던 글이 항상 제게 남아 있었지요. 엄마에게 우리도 과일나무를 심자고 떼쓰는 철없는 아들에게 엄마가

''땅 한 평 없는데 손바닥에 심으랴!'' 던 구절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살같이 가버린 시절들이 애처롭게 아름답습니다.

과수원을 사고 일년 후 암 수술,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었을까

돌아 보면 아쉬움, 

지금 깨달은 것들 그 때도 알았더라면 ^^


  1.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Date2020.02.09 Bywebmaster Views1161
    read more
  2. 마음먹는대로 변하는 인생

    Date2020.05.03 By지찬만 Views200
    Read More
  3. 뉴스타트 오년, 그 정리

    Date2020.04.25 By가파 Views331
    Read More
  4. 지금 깨달은 것 그 때도 알았더라면

    Date2020.04.23 By가파 Views194
    Read More
  5. 봄비 내리는 날

    Date2020.04.21 By가파 Views183
    Read More
  6. [신영균배우]당뇨다스리기 50년, 최고 보약은 감사하는 마음

    Date2020.04.08 By영원기쁨감사 Views384
    Read More
  7. [공감시]무스타파 달랩의 시(챠드 시인)

    Date2020.04.08 By영원기쁨감사 Views209
    Read More
  8.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Date2020.04.05 By지찬만 Views179
    Read More
  9. 60대부부"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팔로워 80만명

    Date2020.03.27 By영원기쁨감사 Views297
    Read More
  10. [베스트셀러]이어령교수님★한국인이야기- 너 어디에서 왔니

    Date2020.03.27 By영원기쁨감사 Views306
    Read More
  11. 행복은 멀리있지않다

    Date2020.03.04 By지찬만 Views199
    Read More
  12. [컬럼]코로나와 면역력/뉴스타트운동 도움-2020.2.28

    Date2020.02.29 By영원기쁨감사 Views359
    Read More
  13. [기적의 치유법] 낫는다고 생각하면 낫는다…양자 물리학 법칙

    Date2020.02.18 By영원기쁨감사 Views538
    Read More
  14. 글자 한 획의 기적=뉴스타트

    Date2020.02.12 By영원기쁨감사 Views357
    Read More
  15. 어김없이 오는 봄-입춘에 문안드립니다

    Date2020.02.05 By영원기쁨감사 Views180
    Read More
  16.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Date2020.02.01 By지찬만 Views179
    Read More
  17. 오류, 불신, 불순종에 대한 강박관념

    Date2020.01.05 ByBear Views533
    Read More
  18. 내가 살아보니까

    Date2020.01.01 By지찬만 Views175
    Read More
  19. 한 해의 마지막에

    Date2019.12.31 By가파 Views155
    Read More
  20. 세상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마음

    Date2019.12.03 By지찬만 Views2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