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의 양과 호흡의 길이를 조절하는 주체

by Admin posted Dec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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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 없을 만큼 산소는 중요하다.
그렇다고해서 심호흡을 길게하여 지금보다 두배나 더 들이켜 보자.  5분도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고 쓰러질 것이다.
산소는 필요한 만큼 우리 몸으로 들어가고 있다. 산소의 양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몸 속에 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산소의 양을 조절해야한다고 가정해 보자.
살아있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욕심장이는 과다해서 졸도해 죽고 건망증 환자는 질식해 죽을 것이다.
우리의 의식과 관계없이 이것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가?

운동을 하기위해 조깅을 해보자. 유전자는 내 몸에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함을 알고 숨을 가쁘게 한다.
나의 의식은 뛰는 것만 알고있지만 유전자는 내 몸 구석 구석 산소의 양과 피의 흐름의 양을 조절한다.
유전자는 저절로 형성될 수 없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입력한 글자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엄청난 뜻을 시사해 준다.

유전자를 입력한 존재가 있다면 그는 분명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있기를 원하는 존재이다.
우리가 죽기를 원하는 존재라면 유전자는 이렇게 기록되어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있기를 원하는 "사랑"의 뜻이 한 개 한 개의 유전자에 명확히 기록되어있다. 인간 뿐 아니라 모든 만물에는 온 하늘을 쩌렁쩌렁 울리는 "사랑"이라는 큰 글자가 씌어져 있다.

유전자는 글자이다. 그래서 해독하는 것이다. 알파벳을 노트에 뿌려 저절로 짜맞춰 글자가 이루어질 수 없듯이 유전자의 글자 또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는 공기중 21%에 불과하다. 이 비율이 파괴되면 모든 생명체는 죽는다.
누가 공기중 산소의 양을 조절할까? 저절로 되는 것 처럼 보인다. 너무나도 정확하게 그 비율이 조절되기 때문에. 마치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손을 보면 저절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듯이.

산소는 산천초목의 광합성작용과 바다의 플랑크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광합성작용은 태양빛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럼 어떻게 산소의 양이 정확하게 21%로 유지될 수 있을까?
맑은 날은 50%로 증가할 수도 있고 흐린날은 10%로 내려올 수도 있는 게 아닌가?
구름의 크기와 움직임은 매일 매 순간  변한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 한 21%의 산소의 양은 조절될 수 없다.

혹자의 말처럼 구름이 저절로 커졋다 작아졌다한다면 산소의 양도 마음대로 많아졌다 적어졌다 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사람도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살았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몇 분간 지속되다 끝날 것이다.

우리의 유전자를 기록한 존재는 모든 생명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 몸 속에서, 몸 밖에서 끊임없이 일하고 있다.

영양분이 떨어지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유전자 - Ghrelin 생산 유전자,
음식이 채워지면 더이상 먹고싶지 않도록 하게 하는 유전자 - PYY 3-36,
그래도 계속 먹으면 더 이상 먹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게 하는 유전자 - Cholecystokinin,
스트레스와 과로로 유전자가 파괴되면 회복할 시간을 얻기위해 잠 자도록하는 유전자 - Melatonin,
이런 것은 우리의 생명을 가능케 하는 수억천만가지 사랑의 법칙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 몸 안팎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헤일 수 없는 사랑의 섭리가 우리를 섬기고 있다.
마치 우리가 우주대왕의 아들과 딸들인냥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