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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이번에 정밀검사 결과 췌장암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사시는 교포이신데 한국에서 딸(저)의 집에 오셔서 사무실 오픈을 도와주러 귀국하셨다가 사무실 오픈이 자꾸 연기가 되는 바람에 한국에서 예정보다 길게 약 반년을 계시다 가셨어요. 한국에서 발병이 된 모양인데 미국에 가시기 전부터 증세가 안좋았는데 몸살에 속이 안좋은것인줄만 알고 그냥 넘기다 미국에 가셔서 검사를 했더니 췌장암이 많이 퍼지신 상태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이고 저때문에 빨리 조기발견이 안된것 같아 미칠것만 같습니다.
지금 아무리 생각해도 확률낮은 수술을 하시고 계속 고생하시는것보다 뉴스타트에 빨리 오셔서 세포를 개선시키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솔직히 너무 두렵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미국에 귀국하신지 아직 한달도 안되었어요) 다시 한국에 나오셔도 몸이 괜찮으실지... 8월말의 프로그램에 들어가시게 되면 그땐 너무 늦어버리는것이 아닌지... 췌장암은 급속도로 퍼진다는데... 오시면 같이 프로그램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지금 상태에서 수술받지않고 한국으로 나오셔도 괜찮으실지...
만일 나오셨다가 미국에 비행기타고 들어가실수도 없게 악화가 되어버리면 어떻할지... (저희 어머니는 영주권자로 한국에는 의료보험등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 너무 무섭고 자꾸 눈물만 납니다. 어떻게 해야좋을지 부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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