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제가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을 읽다가
"휘장이 열려서 내가 이 시대의 부패상을 보게 되었을 때에 나의 가슴은 찢어지는 듯했고 나의 마음은 거의실신 상태에 있었다. 나는 지구의 거민들이 그들의 죄악의 잔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보았다. 하나님의 진노는 격발되었으며 죄인들을 지구에서 전멸 하기까지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라는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보면 그대로 저희가 아는 "진노" 인것 같습니다. "전멸하기까지"라는 구절이 있기 때문에 더욱 헷갈립니다. 박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벌하시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하나님께선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어요. (삼상15:3) 노아 홍수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당시에 하나님께선 노아와 롯의 가족만 남기고 모두 죽이셨어요. 그런데 박사님의 강연 (2013-07-27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한 사랑) 을 들어보면 하나님은 사랑하고 용서만 할줄 알뿐, 진노하고 벌할줄은 모르는 하나님이시군요. 성경에서 히브리어로 방문한다는 뜻을 지닌 몇단어가 벌한다는 뜻으로 잘못 번역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은 벌하지 않으신다. 성경에는 벌한다는 단어가 없다 ”고 곡해해선 안됩니다. 박사님의 강연대로라면 노아 홍수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은 없었겠지요.
"그러나 아무든지 하나님께서는 사랑과 자비가 크시므로 그의 은혜를 저버린 자라도 구원하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속지 마세요.......
하나님의 자녀들-특히 새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기 시작한 자들-이 각별히 삼가야 할 두 가지 과오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저희 자신을 하나님과 융화하기 위하여 자신의 행실과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그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일을 자신의 힘으로 행함으로 거룩해지려고 하는 자는 전연 불가능한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떠나서 행하는 모든 일은 사욕과 죄로 더러워집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는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오직 우리를 성결케 할수 있습니다.
이와 정반대이면서도 그보다 못하지 않게 위험한 과오는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의무에서 벗어난다고 하는 그것입니다. 즉 믿음으로만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자가 되는 것이요 우리의 행하는 것은 우리의 구속 문제와 하등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정로의 계단 31,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