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지난주 뵈러 광나루교회에 갔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인사만 드리고 왔습니다.
뉴스타트운동을 진작 몰라서 이지경까지 온것 같습니다.
요즘은 인터넷동영상을 보며 울고 웃고 그리고 나름 뉴스타트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7월 자궁내막암 1기 b로 삼성병원에서 자궁과 50여개의임파선을 적출하였습니다. 임파선은 모두 깨끗하고 육안으로도 아무것도 없으니 방사선은 안해도 되지만 예방차원으로 6회만 하지고해서 했습니다. 잊고 살아도 된다고했습니다.
근데 지난 12월부터 가끔 아랫배가 아프기도하고 항문주위와 오른쪽외음부 바깥쪽으로 우리한 통증이오며 부을때도 있었습니다 서둘러 병원에 가니 임파선을 제거해서 그런거라며 신경쓰지말라고합니다. 통증이 계속더 심해졌지만 병원에서는 계속이상없다고만 했습니다.
거의 우기다시피하여 4월15일경 MRI를 찍어보니 수술한 질바깥으로 오른쪽 윗쪽에 조직이 보였고 5월초 조직검사를통해 재발된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처음 암이있던자리도 오른쪽 자궁이엇습니다) 진행속도도 아주 빨라서 MRI상에서는 2.7이었는데 조직검사시에는 3.3이라고합니다.병원에서는 1%나 될까말까한 일이라하여 제가 너무 속상해서 통증을 호소할때 검사를 해보셨어야하지 않겠냐니까 그때는 안나타날수있었다며 무책임한 말을 합니다.
도저히 의사에대한 신뢰가 떨어져 아산병원으로 옮겼는데 다행히 선생님이 좋으십니다.
팻검사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위의 두가지 결과를보면 이미 오른쪽 요도관은 완전 막혀있고 방광 그리고 대장쪽에도 전이가 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유착되었는지는 열어보아야 안답니다. 16일에 입원해서 대장검사와 신장검사를 하고 그모든검사결과에 따라 어떻게 수술할 지 결정한다고합니다. 수술운 18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수술이 가능하면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의 협력수술이 될것이라합니다.
요즘엔 열심히 기도하며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고 뉴스타트를 나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오히려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박사님 ! 남편은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가 물론 부작용이 많지만 공인된 유일한 치료이니까 병원치료를 하면서 뉴스타트를 하라고 합니다 . 그도 제게는 자신감을 넣어주지만 지금 너무나 두려워 하고 있겠지요. 박사님! 제게 고견을 주십시오.
요도관이 막힌것 그리고 장기들의 유착등도 자연치유가 가능한지요?
우선 수술은하고 항암치료할때 선택을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