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2개월된 재림교인 산모입니다. 몸조리 기간에 에어컨 바람으로 인하여 산후풍으로 고생하던중 위장장애까지 겹쳐서 음식을 어린아이 이유식 정도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기증에 기력이 쇠하여 하루종일 누워있기까지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불면증까지 겹쳐서 밤에 3~5시간이외에는 통 잠이 오질 않습니다. 저녁 9시경에 자서 새벽1시나 2시에 깨면 뜬 눈으로 엎치락 뒤치락 하기를 아침까지 합니다. 그렇다고 잠을 잘자서 개운하다는 느낌은 없고, 몹시 피곤하여 잠을 자고 싶은데도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충남 홍성 광천 시골이라 공기도 신선하고 주위는 논밭, 과수원도 있기에 며칠 전 부터 결심을 하고 새벽과 저녁으로 30분씩 산책(걷기운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낮에도 피곤하여 누워만 있지 잠은 잘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이렇게 불면증에 시달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원인을 알면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은 데, 박사님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한의사님 말씀에 의하면 양기와 내부의 열이 부족하여 그대로 방치하면 폐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전자맥진을 통하여 전체적으로 맥이 약하게 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7월초부터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을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