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질문에 대한 답글입니다.
우울증 시달리는 두아이중 아들녀석이
생기있고 밝아졌네요
그런데 병원에서 시티 결과 가슴 부위에 무슨 종양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직검사하여 병명부터 알아보자고 남편과 제가 의견 대립에 있습니다.
저는 조직검사하여 병명부터 알아보고 프로그램에 참석하자고 하고
남편은 먼저 뉴스타트에 참여하자는 의견입니다. 병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음성이던 양성이던 먼저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조직검사하려면 우울증 시달리는 상태에서 마취제 맞고 기다리고 시달리고 하여
마침 밝아진 아들녀석이 어두워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생기있는 아들을 데리고 온가족이 참석하자고 남편은 주장합니다.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끝내고 조직검사 결과 해봐도 늦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박사님 프로그램에 확신을 갖고 9월중과 10월중에 있는 두프로그램에 참석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박사님 저의 의견이 옳은것인지? 남편의견이 옳은 것인지 도움말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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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글,
사랑하는 남편께서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너무 급히 서둘러서 아이를 두려움에 사로잡혀 다시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능한 한 막아야 합니다.
조직검사를 며칠동안 늦추었다고 해도 상황이 급변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특히 뉴스타트를 하고 있는 동안은 악화될 확율은 아주 낮습니다.
엄마께서도 믿음을 가지시고 안정감을 아이에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불안감과 두려움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종양은 꽤 오랫동안 자라왔을 것이라고 추정이 됩니다.
아마 우울증 그 자체가 상당히 중요한 원인이 되어 스트레스를 발생시키어
종양의 원인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 빨리 엄마와 아들이 더 밝은 새출발로 우울증뿐만아니라
그 종양도 뉴스타트로 완전히 정복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현명하시고 배려깊으시고 자상하신 남편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같군요.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곧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