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올해 72세이십니다. 지난 7월 직장암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을 위한 보조요법으로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6일간 받으셨는데, 엄청난 부작용을 겪으셨습니다.
담당의사는 부작용 7단계중 4-5단계에 해당되는 상황을 맞으셨다고 합니다. 귀가 전혀 안들리시게 되었고, 그 밖에 간, 신장, 위, 백혈구 수치 등이 매우 위험한 상태까지 갔다가 ,수술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서 8월 31일 수술 받으시고 지금은 퇴원하셔서 집에 계십니다.귀는 여전히 안들리시고 심한 딸꾹질까지 하시며 식사도 잘 못하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열정적으로 사시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변화를 받아들이기 무척 힘들뿐만 아니라 아버지에 대한 연민으로 늘 마음아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친지되는 분으로부터 이상구 박사님의 뉴스타트 세미나 소개를 받게됐습니다. 제가 미혼시절에 TV프로그램을 통해서 박사님 강의를 즐겨 들었었는데. 요즈음 근황을 잘 모르고 있다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뉴스타트 세미나 참가는 아버지에게 진정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는데, 전혀 들으실 수 없는 아버지의 세미나 참가가 가능할까요?
이상구박사님의 위로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 위의 글은 전금님께서 2007년 9월 20일에 올리신 글입니다.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