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6살인 제 아들, 독감이 걸려 타미플루를 복용했음에도 오랫동안 열이 떨어지지 않아 혈액검사 확인중 TSH 수치가 11 로 높게 나와 확인하던 중
초음파와 세침검사로 왼쪽 갑상선에 1.6cm, 왼쪽 임파절 Level 4 에 1cm 이상의 갑상선 유두암이 전이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왼쪽 임파절에 부어 있는 부분이 4곳 이상으로 확인되고 왼쪽 갑상선의 1.6cm 암은 성대 근처라고 합니다.
아이가 어려 진행경과가 빠를 수 있다고 가는 병원마다 한결같이 수술을 빨리 하자고 하네요.
갑상선 전절제와 왼쪽 림프절 청소술까지 하고 이후 동위원소 치료까지 해야 한답니다.
저희 가족 중에 갑상선암으로 진단 받은 이가 아무도 없기에 병원에서도 모두 의아해하는 상황입니다.
아이가 너무 어리다 보니 성인의 갑상선암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은데...
저희 아이, 방법이 수술 밖에 없을까요?
이제 만 6살입니다. 가끔 목이 쉬는 것 외에는 겉으로 보이는 이상 증세는 하나도 없습니다.
또래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성격도 밝은 아이 입니다.
성대 근처라고 하니 덜컥 겁이 나는데, 수술후 몇번이 될지 모를 동위원소 치료까지 이 어린 아이가 이겨낼 수 있을지...
병원 왔다갔다 하면서 몸만 더 망가지는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부모의 결정일까요?
일상 생활습관이 정말 건강한 생활습관인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경에 문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철저한 뉴스타트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하셔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암의 크기가 감소한다면
그 어린 나이에 그런 치료를 받지 않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6살 어린이라 그런 새로운 생활습관이 확신과 함께 즐거워지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 해보셔야지요.
현대의학적 치료를 받게 되더라도
암의 재발 예방을 위해서도 뉴스타트를 열심히 하셔야 하는 것은 기정 사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