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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버지 간암과 어머니의 유방암으로 질문 드렸습니다

아버지는 이번에 정규 프로그램 신청을 하셨구요

어머니는 아직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르미덱스 복용때문에...

지금은 복용 중단중이신데 중단하시고 자연식만으로 괜찮을까요?

괜찮다 하면 11월달쯤 정규 프로그램 신청 하려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profile
    이상구 2014.06.26 15:52
    유방암과 여성호르몬 차단제
    유방암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암세포들은 인간의 몸에서 매일 생겨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모두 암환자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면역세포들이 자연항암물질을 생산하여 암세포를 죽여서 암의 자연치유가 매일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암환자인데 병원에 가야하는 환자와 가지 않아도 되는 두 종류의 암환자들이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병원에 가야하는 암환자는 어떤 사람인가? 암의 자연치유가 중단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암의 진정한 원인은 자연치유의 중단이다. 이 자연치유의 중단의 원인은 결국 면역력의 약화이다. 그렇다면 암을 확실하게 치유하는 방법은 확실히 나왔다. 면역력을 회복시키면 된다. 이 진실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의사에게 암세포를 죽여 달라고 병원을 찾아간다. 의사는 왜 자연치유가 중단되었지 그 이유를 환자에게 설명하고 다시 자연치유가 일어나도록 환자를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암의 치료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실은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추구하지 않고 질병자체로 발생되는 증세를 치료하는 일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 원인보다는 결과만을 치료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결과만을 치료하는 치료 중에 호르몬 치료법이라는 치료가 있다. 유방암과 전립선 암 등에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치료는 원인제거와는 사실상 상관이 없다.

    유방암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누면 여성호르몬에 예민한 유방암과 둔한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다. 여성호르몬에 예민한 암의 발생 원인요소에 여성호르몬의 과잉이 있다고 주장한다.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건강에 꼭 필요하다.
    우선 유방암 환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은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기본적 건강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호르몬이라는 사실다.
    그러므로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여성의 건강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
    폐경 후에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하여 흔히 오는 여성갱년기 증세를 겪어본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이 얼마나 건강에 중요한가를 절실히 느낄 수 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골다공증, 치매 및 여러 질병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은 모든 여성에게 건강의 유지를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건강이 잘 유지 되어야만 암이 예방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호르몬 차단제가 암을 예방하거나
    암의 재발을 방지 한다는 사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하면 여성의 건강상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실하다면
    여성호르몬 차단제를 사용한다는 것이 과연 유방암의 재발방지에 참으로 도움이 될까?
    다음의 여성호르몬 차단제들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폐경이 오기 전에 인공적으로 갱년기 장애를 오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부작용들이 있다.
    이 약들이 여성호르몬의 생산을 감소시키거나
    그 작용을 차단시킨 결과들로 나타난 부작용 뿐만 아니라
    이 약 자체로서의 부작용도 포함되어 있다.

    타목시펜
    여성호르몬 억제제 '타목시펜'은 자궁내막암 위험을 높인다. 또 유전성(특정 유전자 변이로 생기는) 유방암, 가족성(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유방암 환자는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타목시펜을 복용하고 있거나 유전성·가족성 유방암 환자는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타목시펜 복용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자궁내막암 위험이 18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목시펜은 유방암 환자의 30~60%가 쓰며, 주로 폐경 전 유방암 환자가 많이 쓴다.

    대표적인 유방암(breast cancer) 치료제인 타목시펜(tamoxifen)의 유방암 예방 효능을 평가한 새로운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영국과 호주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 전문 학술지 "란셋(The Lancet)", 9월 14일자에 소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IBIS(International Breast Cancer Intervention Study)란 연구 과제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타목시펜의 예방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높은 여성들에게 5년에 걸쳐 약물을 투여한 후 그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타목시펜으로 인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약 1/3 정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약물로 인해 응혈(혈액응고, blood clots)이 형성되는 위험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 문제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는 타목시펜을 유방암 예방 약물로 권장하기 어렵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타목시펜의 유방암 예방 효능에 대한 관심은 이 약물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절반까지 낮춘다는 미국 과학자들의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 학자들의 임상 연구에서는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들을 두 부류로 구분한 후 한 부류에는 약리 활성이 없는 위약(placebo)을 투여하고 다른 부류에는 타목시펜을 투여한 다음 실험구와 대조구의 결과를 서로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 발표 당시 영국의 과학자들이 미국 학자들의 임상 연구 방법 및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유럽에서 수행된 다른 두 건의 유사한 임상 연구에서는 타목시펜의 유방암 예방 효능을 확인하는데 실패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여성 7,100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실험을 통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타목시펜의 유방암 예방 효능 평가를 시도했다. 그 결과 일정 수준의 예방 효능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미국에서 시도된 임상 연구를 통해 얻는 결과에 비해 타목시펜의 예방 효능이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타목시펜을 유방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위험과 편익 사이의 비율도 조사했다.

    타목시펜을 복용한 여성들의 경우 실험이 계속된 5년 동안 유방암 발병 위험이 약 32% 정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응혈 형성으로 인한 합병증은 오히려 두 배 정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리에 분포한 혈관에서 응혈이 형성되는 위험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응혈 형성 부작용은 여성이 외과적인 수술을 받은 후나 장기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놓은 후에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목시펜을 복용할 경우 사망 위험도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치명적인 응혈 형성 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인과 관계는 아니라고 한다.

    이외에도 자궁내막(endometrium)에 암이 발병할 위험도 타목시펜 복용으로 인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이 경우에도 실험구와 대조구 사이의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학자들은 아로마타제 저해제(aromatase inhibitor)란 새로운 계통의 약물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어느 정도까지 효능을 발휘하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왜냐하면 이 약물이 타목시펜에 비해 월등한 유방암 예방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약물은 타목시펜처럼 응혈이나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골질 손실(bone loss) 같은 또 다른 부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리미덱스(Arimidex)의 부작용
    신체전반 감기증상, 열, 목의 통증, 권태, 우연성 손상, 감염
    심혈관계 : 고혈압, 혈전성 정맥염
    간장 : Gamma GT,SGOT,SGPT증가
    혈액 : 빈혈, 백혈구 감소증
    대사 및 영양계 : 알칼린포스파타제 증가, 체중손실
    아리미덱스 투여환자에서 평균혈중총콜레스테롤농도가 0.5 mmol/L까지 증가했다.
    근골격계 : 골질 손실(bone loss) 근육통, 관절통, 변리적 골절
    신경계 : 졸음, 혼란, 불면, 불안, 신경증
    호흡기계 : 축농증, 기관지염, 비염
    피부 및 부속기 : 모발 가늘어짐, 가려움
    비뇨생식기 : 요관감염, 유방통 질 출혈

    위의 부작용들을 보면 이런 여성호르몬 차단제들이
    건강에 결코 좋지 않다는 사실은 분명히 나타나 있다.
    건강에 좋지 않다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여성호르몬의 ‘과잉’이 문제다.
    만약 여성호르몬이 유방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다면
    문제는 여성호르몬 그 자체가 결코 아니다.
    만약 여성호르몬이 유방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모든 여성들이 다 유방암에 걸리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사실은 과잉이 문제이다.
    어떤 한 가지 호르몬의 과잉은 다른 여러 호르몬의 조화로운 균형을 깨어버린다.
    그 결과 건강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여성호르몬이 왜 균형을 잃고 과잉이 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 주고
    균형을 제대로 다시 잡아 주는 길이
    무조건 약으로 호르몬을 차단하는 길보다 훨씬 더 현명한 길이다.
    약으로 차단하면 이번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하여
    오히려 암 예방에 손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

    여성호르몬이 과잉이 되는 원인
    과체중이다. 지방세포의 수가 많아지면서
    불필요한 여성호르몬을 지방세포들이 생산하게 되기 때문이다.
    고지방식사나 고 칼로리 식사도 역시 체중증가와 여성호르몬 과잉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도 호르몬 물균형을 초래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통계적 결론
    호르몬 차단제들이 실제로 암재발방지에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부족하다.
    여러 연구 결과들은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미국에서는 여성호르몬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된다고
    강요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이다.
    많은 의사들은 호르몬 차단제의 부작용들 때문에
    오히려 사용하지 않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일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의사로서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갑상선암도 미국, 일본, 영국 등의 선진국들에서보다
    훨씬 더 과잉치료를 하고 있지 않은가!

    결론
    여성호르몬을 일률적으로 차단하여
    또 다른 호르몬 불균형을 이루어 건강상태에 악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뉴스타트로 생각과 생활습관을 전반적으로 개선하여
    과체중을 조절하여 주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스트레스의 해결에 도움을 주면
    여성호르몬의 과잉상태를 벗어나게 할 수 있고
    그 결과 여성호르몬의 건강한 균형을 다시 이루어서
    면역력도 향상되고 여성건강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쳐서
    암의 예방에 더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본 홈페이지의 '첨단의학과 뉴스타트'에 글을 올리느라 경어를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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