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절 기억하시나요.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몇번 상담드렸었는데...
1월 14일 부터 하는 프로그램도 병원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토모테라피와 12월 30일 구강 항암제 1차를 마지막으로 두달간 추후를 지켜보고 계시는 상태에요. 그사이 12월에 한차례 1월에 두차례 검사를 한 결과 암의 형태와 밀도가 줄어드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덩어리의 경계가 뚜렷하고 혈관바로 옆이었는데 지금은 경계가 흐물해지고혈관에서 떨어진것으로 보여져 혈관 유착은없는것으로 판단하여 2월 14일에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장기를 드러내는 길과 어려운 수술이라고 합니다.
수술을 하지말라는 주변의 만류가 너무 많아서요. 일단 날짜는 받아놓았고 그리고 수술하고 잘 회복해서 이겨내보자는 쪽으로 저희는 마음을 굳혔습니다.
수술전 수술후 어떻게 관리 해야할지 참 어렵습니다. 병원에서는 뭐든지 먹으라고 하는데.. 이건 너무 광범위한 조언입니다.
현재 완벽한 뉴스타트 삶은 아니지만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수술 후에 3월 프로그램에는 꼭 한번 참여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꼭...
믿음을 갖고 노력하면 희망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이제 이루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희망이 오래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