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님,
저도 의사로서 님의 그토록 처절한 글을 읽고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의사선생님들의 말씀에 많이 상처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여린 마음을 가지신 분이신 것 같아서 깊이 생각하고 또 기도해보아야 했습니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전적으로 긍정적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로 다치신 것을 “부서졌다”고 표현하시며
또 그 후에 생긴 여러 증세들,
알러지(가려움증, 천식 등), 안구건조증, 발바닥 건조증들 까지도 “더 부서졌다”고,
또 심지어는, 돌아버릴 것 같다는 극단적인 느낌,
그런 느낌마저도 느끼시면서 ---
너무나 서러우시고 억울하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증세들을 교통사고의 결과로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안구건조증, 알러지, 천식, 바만 등이 고연 생길 수가 있을까요?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부숴놓고는---
보상도 충분히 받지 못하셨다고 생각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님은 아직도 계속 부숴지고 계십니다.
지금은 누가 님을 부수고 있을까요?
아직도,
아직도,
그 누군가가
님을 부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통사고 후에 님은 어떤 마음을 가슴 속에 담고 계십니까?
님께서 품고 계신
그 마음이 님을 부수고 계시는 듯합니다.
부탁드립니다.
92기 동영상 강의를 들어보시면
참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회복이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