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92기 강의 인터넷으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다름아니라 저랑 지난91기때 열심히 뛰어놀던 윤서가 어제 오후 어린이집을 다녀온 후부터
열은 없는데 좀 시름거리더라구요..
윤서아빠가 좀 기분좋게 해주자고해서 신나게 놀아줬더니 또 좀 놀다가 자꾸 눕고싶어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아주묽은 변과 메추리알쯤 크기의 덩어리변이 두세개씩 나오는 변을 다섯번 싸더라구요..
윤서도 자기는 변이 마려웠는데 엄마 쉬만 했어 할정도로 묽은 변이였어요
그리고 저녁은 안먹이는게 좋을것같아 따뜻한 물만 조금 먹이고 8시부터 재웠는데
10시쯤 깨서 엄청난 양의 구토를 했어요....
이제까지 윤서는 구토를 한번도 안했는데 처음 그렇게 하고는 몸을 사시나무떨듯이 떨더라구요
2~3일쯤 감기기운이 약간있어서 기침하는데 일부러 약은 안먹이고 놔둔것이 화근이 됐나 싶기도 하고
반새 열은 37.9도 까지 올라서 좌약을 넣을정도는 아닌것같아 그냥 뒀는데
제가 할수있는건 그냥 기도 밖에 없어요 박사님..
기도만 하고 싶은데 혹시 큰병을 제가 키우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입니다..
지금은 어린이 집에서 놀고싶어해서 보냈는데 전화해서 물었더니 시름거리기는하는데 토하거나 설사는 안한다고하네요..
병원에 안가도 될까요??
어떤 애기는 윤서랑 증상이 똑같은데 입원시켰다고 ㅜㅜ 겁도 주고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