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어 다시 질문올립니다.
저는 원래 생리가 매월 규칙적인 사람입니다.
유방암 수술을 한 후에도 생리는 제 날짜에 나왔고요.
그런데 6월 이후, 그러니까 요양원 생활에 접어들고 부터는 거의 90일 만에 딱한번 생리를 하였습니다.
제 나이가 지금 45인데 주위에서는 몸이 약하고 병이 있다보면 폐경이 일찍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안면홍조나 기타 갱년기 현상은 전혀 없고요.
처음에는 '왜 안나오지?'하며 신경이 적잖이 쓰였는데 요즘은 박사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나오면 나오니까 감사하다 안나오면 안나올만 하니까 안나오겠지 오히려 편하네 - 하며 스트레스 받기를 사양하는 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그래도 없던 현상이 나타나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때로 사각이 들어오기도 해서 질문드립니다.
생리가 제 날짜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혈당이 낮아진 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또 매월 하던 생리가 생리를 띄엄띄엄 불규칙적으로 되는 것이 유방암의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제 유방암 세포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요양원에 와서 3일간 과일식을 한 후 2식을 잠시 하였으며 7월 부터는 3식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회복에는 2식이 좋다고들 하는데 저같은 저혈당 저협압인 사람도 2식이 맞는지요?
그럼 건강히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