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급성백혈병으로 2년간 항암 4번을 하시고 지금도 병원에 계십니다
집에 계시다 결국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하고 계십니다
병원에서도 특별히 할것이 없으니 퇴원을 권유하지만
아버지나 어머니도 집에 가시면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시기에 불안하셔서
집으로도 가시지 못하시고 병원에서만 계십니다
제가 봤을땐 아버지가 자신감을 모두 잃은 상태이십니다
박사님 계신곳으로 모시고 가고 싶은것은 짧게남아 박사님 강의를 듣고서
아버지가 자신감을 다시 찾으셔서 백혈병따위 이겨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가장 걱정하시는것은 박사님 계시는곳에서 그것도 강원도에서 갑자기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셔야 할지가 가장 고민이라고 하십니다
저는 아무것도 못하는 병원에서 그냥 무턱대고 하루하루 불안하게 계시는것보단
하루빨리 아버지에게 자신감을 심어드리고 싶습니다
평생을 일만하시고 누구보다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시고 살아오신 제 아버지가
어린아이처럼 아무런 힘도 없이 누워있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질듯 너무 아픕니다
가까운 곳에 응급실이 있어서 응급치료에 아무런 염려허시지 않아셔도 됩니다.
아뻐님께 꼭 자신감을 심어드려셔야 합니다.
자신감을 잃으시고 포기하시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꼭 모시고 오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