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다”라는 레위기 11장 11절의 말씀은, 이 17장 전체를 읽어보면, 누구의 피던지 “생명은 피에 있다”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석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레위기 17장에서는 1절부터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는 속죄의 제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다음의 말씀에서 ‘그 피’는 그 속죄 제물이 되신 어린 양, 그리스도의 피를 말합니다.
레17:6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문 여호와의 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6절의 ‘그 피’는 11절에 와서 ‘이 피’ 곧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주신 피”로 나타나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11절의 ‘이 피’, 그리고 6절의 ‘그 피’는 희생제물이 되신 어린양의 피를 의미합니다.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어떤 누구의 피도 생명이 될 수 없지요. 내 자신의 피가 나에게 생명이 될 수도 없습니다. 영적으로나 의학적으로도 나의 피가 나의 생명이 아닙니다. 생명이란 죽은 것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피를 미리 뽑아서 잘 간수했다가 내가 죽은 후에 수혈한다고 해서 내가 다시 살아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인간의 피는 생명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생명’이라고 부를 때에는 사망, 곧 죄를 없이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 곧 사망가운데서 살고 있는 죄인, 곧 영적으로 죽은 자나 이미 의학적으로 죽어버린 ‘죽은 자’를 살리는 그 ‘생명’은 ‘그리스도의 피’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11:17절 마지막 부분에서 ‘그 피’는 죄를 사하는 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피가 죄를 사하지 않는 피라면 생명이 될 수가 없지요. 나의 피, 또는 다른 사람의 피가 나의 죄를 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사람이나 짐승의 피도 생명이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12절에 피를 먹지 말라는 말씀을 보아도 동물의 피자제가 생명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히 나타나 있다고 봅니다. 만약 피가 생명이라면 하나님께서 꼭 마시라고 부탁하셨을 것입니다. 이 말씀의 깊은 뜻은 그리스도의 피로 상징될 수 있는 제물의 피를 한갓 먹어버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처분하고 먹어버린다면 어린 양의 피의 진정한 의미, 곧 파장도 추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피를 생명으로 알고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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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이상구 박사님의 "2009년 성경과과학프로그램"중"왜 예수만이 생명인가?"라는 세미나 동영상에서 이상구 박사님의 강의를 정말 감명 깊게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던중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는 구약성경 레위기 17장11절의 성구가 생각났습니다. 이상구 박사님의 생명이라고 하는 어떤 "영의 파장"을 설명을 하셨는데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는 성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갖고 있는 지식가지고는 뭐 또한 피에도 적혈구 백혈구 혈당 헤모글로빈 등 이런 것 들로 구성이 되였다하는데 이런 기초적인 상식밖에 알고 있지 못하고 뭐 혹시 피속에 "이온"이 라는것이 있어 파장이 생성되지 않나...또 파장이라고 하면 적색 파장은 에너지가 가장 약한 파장이라고 하는데 또 피는 왜서 하나님께서 빨간색으로 주셨을까 나름대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였습니다만 딱 부러진 어떤 해답을 찾을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였습니다. >
어떻게 꼭 해답을 주셨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