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할 일이 많으실텐데 이렇게 또 글을 올려서 박사님의 답장을 듣고 싶습니다,
주위의 모든 의사들 하나도 믿고 싶지 않네요.
오늘 저의 아버지가 5월30일 복수를 빼셨는데 5월31일 복수물이 고환까지 차서 병원 응급실에 가서 소변을 빼셨습니다.
5월30일부터 지금까지 음식도 잘 드시는 편이고 하루에 대변도 3~4번정도 보신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오늘 새벽 1시부터 오후 5시쯤까지 소변은 조금 보시고 설사를 20번정도 하셨다네요.
피검사 해보니 나트름숫자가 정상수치보다 10정도 낮더라구요.나트륨이 몸에 모자라면 설사하나요?물론 설사하는게 복합적인 원인이 있긴 하겠지만 의사한테 물어 보니 돌아가시는 과정이라고 딱 잘라서 이야기 하더라구요,자기네는 편하게 돌아가시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이야기 하는거예요.진짜 기운이 쫙 빠지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럼 포도당과 알부민주사라도 처방해 달라고 하니깐 포도당과 알부민 주사도 복수를 차게 할수 있다는거예요.오후 5시쯤부터 포도당+소금물 링게 맞고 알부민 주사를 맞더니 아버지가 기운이 조금 나신다는거예요.
안 그래도 아버지가 요즘 짠 음식만 보시면 자꾸 드시고 싶어 하시더라구요,지금 생각해보니 몸에 나트륨이 모자라서 그런가 생각도 되었습니다.
점점 기운이 없어 하시는거 같아서 걱정입니다.어제까지 박사님 강의 들으셨는데 오늘은 너무 힘이 없으신지 하루종일 주무시기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한가닥의 희망을 걸고 오늘도 박사님께 문의 드립니다.
결과 수치 보았을때 설사하는 원인이 나트륨만의 부족일가요?
내일도 설사 많이 하시면 병원에 입원해야되나요?
의사가 1-3달 판정 했는데 하루하루가 급한데 본인이 저라고 있으니깐 답답하네요.
하루 빨리 22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그때까지 잘 버텨주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