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156기, 164기에 참가자로(대장암) 다녀간 김혜영 이예요..
감사한 마음으로 매일 매일 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힘을 얻고있고, 건강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제 아들이 10살인데 아토피 피부염이 있어요
애기때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건강하지 못한 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그런거 같아서 미안하고, 마음이 더 아픕니다.
집에서는 음식을 최대한 채식으로 위주로 하고 있고, 물도 적당히 마시고... ( 저의 강요로 그렇게하고 있습니다. ....)
제 시야에서 벗어나는 곳에서는 해로운 것도 아무거나 다 먹고 있어요..
예전보다 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도 아토피는 더 악화되고 있어서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박사님.
뉴스타트로는 완치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어요..
어린 아들에게 제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이 아이도 어른처럼 뉴스타트를 할 수 있을까요?
바쁘신데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박사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님께서 기록하신 대로
( 저의 강요로 그렇게하고 있습니다. ....)입니다.
강요는 스트레스를 주며 철저히 조건적 사랑이지요.
그래서 역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방학 때에 한번 같이 오셔서 함께 상담도 받으시면서
아이가 자기의 문제인 아토피에 대하여 합리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그 다음 왜 뉴스타트로 치유 될 수 있는가를
아이가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도록 설명하여 신뢰를 가지게 하면
실질적으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이 희망을 가지는 것이 치유의 첫 시작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도 아이를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하는 것을 꼭 배우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모자간에 서로 행복한 투병이 될 것이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경험하실 것입니다.
사실 아이 보다는 엄마가 더 많은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님 자신의 암 투병에도 더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