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상구박사님
저는 미국 시애틀에 사는 약사입니다. 저희 엄마가 2006년 10월에 대장암 진단을 받으시고 대장을 30cm 정도 잘라내는 수술을 하시고 chest port catheter를 설치하시고 6 개월 chemo를 하셨는데 첫번째 dose가 leaking 이 되셔서 port를 다시 넣으시고는 6개월 chemo 를 끝내셨습니다. Infiltration 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아직도 small mass 가 남아 있습니다.
어쨋든 2007년 7월에 첫번째 chemo를 끝내시고 다음해 2008년 2월에 CT and PAT scan 에서 간에 두군데 전이를 발견하고 2008년 5월에 간 수술로 두군데를 잘라냈습니다. 그리고는 또 다시 두번째 chemo 를 하시고 2008년 11월에 마치셨는데 이제껏 scan에 나타나지 않다가 이번 2009년 8월 CT 에서 폐와 간에 무수한 별처럼 많이 전이가 된것이 보였습니다. 간에 한 15군데 폐는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제까지는 엄마가 희망을 갖고 살았는데 이번 결과로 완전히 희망을 잃고 포기하신듯 합니다.
그동안 10년동안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시다가 다리랑 꼬리뼈 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이번 2009년 6월에 spinal decompression surgery를 받으시고 그 통증은 조금나으셔서 참 희망적이셨는데 이번 CT scan 으로 충격을 많이 받으시고 이제 거의 절망상태신것 같아요.
아직 젊으시고 암말기 환자 같지도 않은데 이렇게 손놓고 있을수만은 없어서 박사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어떻게 잡수시고, 운동하시고, 생활하시고, 좋은 약은 없는지 구체적으로 좀 가르쳐주십시요.
Oncologist는 세번째 chemo 를 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강요는 안합니다. 자기도 이젠 별 방법이 없나봐요. 엄마도 저도 또다시 chemo therapy하는데는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한국에 뉴스타트에 다녀오시라고 간곡히 말씀드려도 기운이 없으셔서 비행기 타시기도 단체생활하시며 강의 들으시는것도 힘들다고 거부하십니다.
1년반 전에는 동서가 41세나이로 유방암으로 수술도 안하고 자연과 한방치료로 낫겠다고 버티다가 발병 3년만에 돌아가셨는데 박사님 뉴스타트로 회복할수있도록 꼭 도와주십시오.
저도 올해 2월에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3월에 갑상선 제거수술하고 5월에는 radio active iodine treatment를 받았습니다. 뒤늣게 박사님 뉴스타트를 접하고 강의를 감동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박사님 이렇게 엄마가 계속 나빠지는걸 보고만 있을수 없어서 박사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시애틀에서 이현주 올림
치료후에 재발하는데도 불구하고 또 치료하시는 너무나 많은 분들, 참으로 답답합니다.
제가 이렇게 답답해 하는 것은 이제 어머니께서 강의들으실 수 있는 체력도 안되시다니 이렇게 답답하군요, 결국 치료와 재발을 반복해가면서도 그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화자에게도 책임이 어느정도 있겠지요. 도와드릴 수 없는 상황! 참으로 답답합니다.
집에서 계속 강의를 들으십시요,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맡기시고 뉴스타트 해보십시요.
이번 109기에 오신 서정원님은 70세가 넘어셔서 어머님모다 더 악한 상황이 되어 지난 4월 서울 삼성병원에서 앞으로 나흘을 넘기기 힘들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폐암이 너무 퍼지고 페에 물이 차서 호흡이 불가능해졌고 산소호흡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유서를 쓰고ㅡ 그는 다시 시작했습니다.
웃기 시작했습니다.
4일이 아니라 이제 4개월이 지나고 5개월째 드렁가고 있으면서 마침내 뉴스타트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여 한시간씩 거뜬히 걸으실 수 있을 만큼 회복되었습니다.
109기 동영상 강의를 잘 보시고
하나님의 생기를 받으시면 희망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