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자유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렇게 키우리라 결심한후
4년이 흘러 8살이 된 저의 아들이 바라는 자유는
매끼 쌀밥만 먹고 싶은 자유, 편식하고자 하는 자유
해야되는 것 하기 싫은거 안하고 마냥 놀고 싶은 자유
컴퓨터, TV 마음대로하고 보고싶은자유
어느날 늘상 저에게 반말만 하는 아이에게
어른에게는 존댓말 써야 돼 , 그렇지 않으면 버릇없다 할거야 라고 햇더니
왜 존댓말 써야 돼는데 ? 할말이 없었습니다.
어제는 숙제도 안해가서 야단 맞았다는 걸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놀고 와서 하기로 예전에
약속했기에 뒀더니, 이건 아니더라고요 하기싫어서 조금잇다가 한다는데 잠이 와서 자버리고 다음날 아침에 부랴부랴 하는걸 보자니 안되어서 이제는 숙제부터 해두고 나서 너 하고
싶은걸 하도록 하자고 반수긍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지없이 오늘 아이는 하지 않고 나갔길래 다시 불러서 하라고 했더니 하지 않고
또 갔다 와서 한다고만 하니 그럼 너가 좋아하는 태권도를 보낼수 없고 끊어 버리겟다고
했습니다. 다 끊어버려 잘 됏네 뭐 이렇게 말하길래,그러나 학생이라 우선적으로 해야 될숙제를 한다면 너가 원하는 걸 해줄거다 그러고 싶다라고 하니 겨우 다 하더군요
그런후 억울 햇던지 엄마가 없어 졋으면 좋겟다, 집나가라등 말하길래 태권도에서는 부모님 말씀 잘 들으라고 가르친다고 들었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그것을 해야 될 게 아니듯 하니 가지말고 너방에 들어가 나오지 말라는 벌을 주엇습니다.
제가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건가 싶네요 아이의 하루 학습시간은 30분정도 인데도 힘이 드는가 봅니다.그때 아이는 가지못하는 억울함에 모든걸 부숴버리고 싶었던지 방안이 굉장히 소란스러웠습니다. 예전에 묵과햇을 일들에 선택의 자유를 듣고부터
이렇게 공부하기가 싫고 놀고만 싶어하는 아이의 선택을 따라 줘야 되는게 아닌가라는
고민으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어떨 땐 다 놔버리고 싶습니다.
어느날 이야기 하면 아이는 선생님한테 야단맞으면 그만이지 뭐!
컴퓨터 못하면 그만이지 밖에서 PC방 가면 되는데 뭐!
나혼자 다 할수 잇어 , 엄마 가 버려 필요없어
이런 식의 대화가 오가면 저는 매를 들고 아이에게 갑니다.
아이는 자기를 때릴수 없어 집 나갈거야!라고 맞섭니다. 이럲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모든 자유를 준다는 건 방임자가 되는것 같아서 할 수가 없습니다.
며칠 전 같은반 아이의 엄마와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더군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모른다. 그래서 타일르고 가르쳐서 바른길로 갈수 있도록 도와야 된다. 그게 부모의 할 일이다. 가치관도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도 못한 상태에 그릇된것에 맛들이게 된다면 아이를 돌리기에 너무 힘들지 않느냐. 공부도 그와 같다.
성경말씀에도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되고 , 부모의 말씀은 아이의 등불이 된다고
하지 않더냐“ 믿음이 신실한 가정이라선지 본인의 아이도 성경말씀으로 아이를 설득력있게
이해시켜서 원만하게 보내고 잇다고 하더군요. 참 부러웠습니다. 저의 집은 저만 말씀을 찾기 시작한 상태로 아이에게 말씀을 보여 주며 하기에는 역부족이네요.
어제는 아이의 몸을 닦아 주면서 이런식으로 아이와 언쟁하며 산다는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아이가 원하는 데로 둔다는건 아니지 않나 싶으면서도 여러차례 이야기로 설득하고 가르쳐도 하겟다고 하는것에는 놔 둬야 선택의 자유를 주면서 키우는게 아닌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더 이상 할수 없는 일들에 어떤걸 난 선택해야 되나 ?. 키우는 매 순간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서면서 선택의 자유를 줘야 한단 말인가? 이러면 기도로써 주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모든걸 주님께 맡기고 그저 지켜보고싶습니다.
보시기에 이까짓 것들에 벌써 이러면 앞으로 어쩔건가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그래서 제 마음의 하느님의 말씀으로 채워서 힘든일이 잇어도 이겨낼수 잇는 힘이 있으면 합니다.
수없는 고민을 하면서 글올립니다. 해답을 찾을까 해서요
박사님 , 이제 그만 이 혼란에서 자유를 얻고 싶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저 혼자만은 아닐것 같습니다. 같이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