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저는32세 여성이고 5년전 종합검진에서 우연히 갑상선암(0.9mm) 발견해 갑상선 전체를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해 뉴스타트에 참가해 박사님 강의를 듣고 수술을 괜히 받았다 후회했습니다.
솔직히 5년이 지난 지금 뉴스타트는 잘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ㅜㅜ
수술 전에 딱히 증세는 없었습니다. 멀쩡히 잘 살다가 암이라 길래 갑상선 전절제했고 지금도 신지로이드 먹으며 아직까진 체력저하등은 못 느끼고 지내고 있어요.
병원에서 수술 5년후 찍기로 한 흉부 CT 예약이 되어있는데 솔직히 가기 싫습니다. 방사선이 일반 X ray의 100배라는데 아직 나이도 젊은데 나이들어 찍을 일 많아질수도 있는데 단지 전이가 됐는지 확인차 그 고농도 방사선에 노출되기 싫습니다.
뉴스타트 잘 하면 신지로이드 끊을 수 있다는데 저는 전체다 절제했기땜에 그건 어렵겠지요?
CT를 찍는게 나을지 안찍는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병원갈날이 다가와 마음이 조급해져 두서없이 썼어요^^;
아직도 충분히 이해하시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강의를 다시 집중하시며 들으시기 바랍니다.
갑상선 전절제를 하셨어도,
난소를 전절제한 후에도
여성호르몬이 다시 생산 되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
갑상선 호르몬도 다른 세포로 부터 다시 생산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세포에 존재하지만 꺼져 있는 갑상선 호르몬 유전자가
생명을 받아 켜지느냐 않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것입니다.
부디 뉴스타트를 다시, 확실하게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