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주변 분들이 박사님께 많은 도움을 받는 것만 보다가 제가 도움을 구하려니 그동안 너무 잘못된 생활을 한 것이 아닌가 후회가 됩니다.
저는 35세 두 아이 엄마이고, 10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포도막염, 빈번한 구강 궤양, 모낭염 등으로 지난 주 베체트씨 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둘째 아이가 임신초기에 계속 유산되려고 했던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지금은 잘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피검사 상으로는 염증소견도 없고 다른 부분도 이상은 없지만, 류마티스내과 전문의가 여러가지 증상이 베체트씨 병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여 현재는 콜킨이라는 약을 하루에 2알씩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먹어서 그런지
그런 희귀난치성 질환에 걸렸다고 생각하니그런지 잠도 안오고 어지럽고 생리도 불순한것 같습니다.
피검사 상 정상이여도 여러가지 증상들을 가지고 베체트씨 병으로 진단받을 수 있는 것인지, 베체트씨 병이라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것인지 또 꼭 약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염증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식이방법이 있는지도요.
감사합니다.
자가면역성질병에 대하여서는 이 홈페이지와 동영상강의를 잘 보시면 충분히 뉴스타트로 회복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가면역병이란 본인의 면역세포가 본인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들을 통털어 칭하는 병명입니다.
류마치스성 관절염, 신부전증, 포도막염, 루푸스, 갑상선염, 원형탈모증 등등 수많은 질병들이 이 범주에 속하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