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님 안녕하세요.
저희 아빠께서 색전술 5차례 치료를 받으시고, 이번에 검진 받아보니 더이상 색전술은 무의미하다고 하시며 넥사바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넥사바의 부작용에 대해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복욕할지에 대해 계속 고민했지만 일단은 반신반의로 복욕하였습니다. 저녁에 2알 드셨는데 5~6시간 이후에 구토를 하시고 땀을 많이 흘리시며 열도 났습니다. 설사도 하셨다고 하고요. 다른 사람들은 약 복용후 일주일 정도 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렇게 빨리 나타날 수 있나, 혹시 더 악화 되었다는 의사샘의 말을 듣고 불안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 다음날 아침까지 2알 드셨고, 저녁부터는 엄마께서 이 약에 의존하지 말고 건강한 생활패턴을 갖자고 아빠를 다독여주셨습니다. 그 후론 드시지 않고 있고요.
지금 넥사바를 복용해야 할지 계속해서 걱정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약 복용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는데 가족된 입장으로써 사실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아빠께서도 이 약을 조금은 믿고 계시기 때문에..
이상구 박사님! 이렇게 질문드릴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색전술로 특정 부위에 있는 암세포들을 죽이고 혈관을 막으면
그 혈관이 막힌 부위에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있던 암세포들이
오히려 혈관이 막히지 않은 주위의 간 부분으로 전이가 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색전술을 반복할 수록 암이 더 넓은 범위로 전이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드시는 약에 부작용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간이 더 나빠져서 부작용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이 약도 결코 간암을 치유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부작용이 심하여서 구토까지 하시면서 영야섭취가 더 떨어지게 되면
간이 더 나빠지시기 때문에 계속 복용하신다는 것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아버님게서 암이 발생하시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결국 면역력의 약화 때문입니다.
암세포는 모든 사람들의 몸속에서 매일 생기지만 면역력만 강하면 항상 임세포를 죽여
면역력이 정상가동하는 한 암환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아버님께서 꼭 하셔야 될 것은
면역력이 왜 약화되셨는지 - 주로 스트레스, 과로, 불건강한 생활습관이 원인
이 원인들을 제거하시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뉴스타트 생활을 시작하시면
진정한 치유의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희망 가지시도록 해드리기 위하여 꼭 프로그램에 참가하실 수 있도록
용기드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