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님: 안녕하십니까!
건강식에 대해 몇 마디 문의합니다.
저는 집에 있을 때는 료양원에서 배운대로 마누라가 해 주는 건강식을
견지하고 있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늘 제집구석에만 박혀 있을 수는
없게 되고 간혹 며칠씩 꼭 외출해야 할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외지에 나가면 건강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거의 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끼를 거를 수도 없고 하는수 없이 백미밥에 식용유로
볶은 채들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며칠씩 이렇게 해도 별 문제 없다고 봐야 하는지요? 아니면... ...
박사님께서는 최근 유럽에 다녀 오신다고 알고 있는데
비행기나 호텔에는 현미밥도 없을 것이고 뉴스타트식 건강식은
더구나 없을 것인데 박사님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계시는지요?
물론 환자의 경우와 건강인의 경우가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
그 최선은 각자의 여건에 따라서 다르시겠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생명파가 뉴스타트의 주인공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