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저의 남편은 목사님으로 제작년까지 사역을 하시다가 감상선암으로 1차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높이 10cm 가로 5.7cm)
그런데 암이 결국 다시 재발하여 서울에 큰 병원으로 가서 기도쪽에 위치한 암 제거 수술을 받는 도중, 기도가 갑자기 터져서 5번 만에 주님의 은혜로 겨우 기도를 자르고 이어붙여 봉합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열흘 동안 계시다가 입원 치료하여 어느정도 몸은 회복이 되었지만, 기관 절개를 하여 9개월째 목에 튜브를 달고 말을 못하고 계십니다.
또한 수술한 기도 부위를 자르고 이어붙이는 과정에서 기도쪽 연골 위치도 바뀌고 기도가 많이 좁아진 상태였는데, 그 부분이 기도 협착까지 왔다고 하네요. 이번에 말할 수 있는 T튜브로 바꾸기 위해 구강으로 기계를 넣어 기도 확장 수술을 시도했는데, 기도쪽 연골이 위치가 바뀌면서 기도를 막고 있고 그 주위에 협착까지 진행된 상태라 무리해서 수술하다가는 식도에 천공이 생길 수 있다고 하여 수술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상기도가 꽉 막혀 티튜브를 삽입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마지막 수술은 기도를 다시 절개하여 협착부위의 연골을 긁어내고 기도를 넓히기 위해 부족한 기도 부분은 다른 부위에서 살을 끌어와 이어 붙히는 힘든 대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기도 확장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던 중 다른 지인 사모님으로부터 박사님 이야기를 듣고 문의 드립니다. 수술로 여러번 봉합하고 아무는 과정에서 협착되어 기도를 막고 있는 연골과 딱딱하게 굳은상처조직들도 자연치유로 정상위치로 돌아가 기도가 다시 확장될 수 있는지..또 수술로 연골을 긁어내고 나서도 자연치유로 기도 확장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이제는 오직 하나님과 뉴스타트에 희망을 걸고 있으며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B형 간염으로 많은 간세포들이 주고
그 결과로 간 속에 많은 흉터들이 생겨서
간 경화가 된 환자들의 흉터조직(섬유조직, 예 콜라겐 등)들이
새로운 섬유세포들이 생산하는 섬유질 용해물질(Colagenase)을 생산하여
흉터조직을 용해하여 간의 흉터가 없어지는 치유가 일어남을 관찰한 바가 있습니다.
성형외과에서 콜라겐 피하주사를 하면 6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유증으로 생긴 기관지의 흉터도
동일한 원리로 치유될 수 있다는 합리적인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뉴스타트를 잘 하실 수 있을만큼 호흡을 유지하실 수 있으셔야
그런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