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광부 양창선씨가 구봉 광산 지하 125m 갱속에 갇혀 떨어지는 물방울만으로 생명을 유지하다 구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살아났느냐고 기자가 물으니까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구조대가 나를 구조하러 온다는 희망을 그는 끝까지 버리지 않았답니다.
밖에서 곡괭이가 땅을 파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를 살리려고 지금 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어둡고 두려운 지하 생활 23일을 견뎌냈습니다.
그는 결국 살아났습니다.
묻힌 사람들이 죽는 경우는, 구조대가 떠났구나,라고 생각하고 절망할 때는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조대가 나를 살리려고 지금 와 있다,라고 믿으면 안죽는답니다. 희망이 그렇게 무섭고 놀라운 능력입니다.
그러한 소망을 갖지 않는 사람은 정말 희망이 없습니다.
소망을 가진 사람에게 그 소망이 바로 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붙잡으면 죽지 않습니다.
이번에 오신 여러분들이 이 소망을 붙잡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런 희망을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