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저는 때때로 절망감을 맛보았습니다.
안타까운 날들을 보냈었습니다.
고통스럽게 항암 치료를 받고나면 회의가 들고 두렵고 힘들어서 자꾸 뒷걸음질 쳐졌습니다.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뉴스타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이곳 한국 생명 운동 본부에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마침 유제명 박사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기회를 한번 붙잡아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는 그의 말씀이 그렇게 마음에 와 닿을 수가 없었습니다.
20분도 안되어서 여기에 한번 참가를 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마음의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보니 과연 소망이 있는 곳이고 생명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쾌유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려운 투병 생활을 하는 중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망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박사님의 명강의를 통해서 지금도 하나님은 정말 펄펄 끓는 그 뜨거운 사랑으로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내 마음 속에 말로는 이루 다 설명할 길 없는 무엇인가가 뭉클하면서도 아주 열정적인 감동으로 찾아 들어와서 내 속을 시원스럽게 해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럴 때 치유의 손길이 미쳤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우리가 외롭고 두려운 생각에 빠질 때는 정말 사망의 생각 속으로 계속 빠져 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그러나 우리가 위를 바라볼 때 그리하여 정말 거기에서 열정적인 창조주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될 때 우리에게는 정말 소망이 있습니다.
진정한 치유의 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