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세 번째 왔습니다. 올해 제 나이가 70세입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살아온 것을 다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여기서 지내는 동안에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우등생처럼 그렇게 배우고 집에 돌아가서도 꾸준히 착실하게 실천했습니다. 이번 기가 68기인데, 제가 맨 처음 온 것은 63기입니다. 그때에 처음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었을 때 뉴스타트라는 게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배운 것을 잘 따라서 하면 반드시 제 병은 낫게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 5분이나 10분 정도 아주 적게라도 꼭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걱정을 다 맡기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두 잔의 물을 마시고 화장실에 다녀옵니다. 그리고 DVD 뉴스타트를 틀어놓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모세혈관이 짝짝 펴지도록 호흡도 해가면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그것이 끝나면 아침 식사를 합니다. 현미 잡곡밥, 신선한 야채 반찬들로 차린 식사를 맛있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서는 마실 나가듯 산에 오릅니다. 신선한 바람과 산 주변에 흔들거리는 꽃들도 쳐다보면서 기쁘고 산뜻한 마음으로 산등성이에 발을 힘차게 내딛습니다. 그렇게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너무도 상쾌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점심을 먹고 좀 쉬었다가 오후에 다시 햇빛을 쪼이려고 밖으로 나갑니다. 그 이후 나머지 시간을 거의 강의를 들으면서 뉴스타트 생활을 계속 이어가려고 굉장히 애를 씁니다. 강의를 들으면 다시 새롭게 재충전을 받고 힘이 납니다.
이곳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는 여기에 온지 사흘만에 여러 가지 먹던 약들을 전부 끊었습니다. 저는 방사선이나 항암치료를 처음부터 받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수술 받은지가 거의 일년이 되어 가는데 뉴스타트 생활을 충실히 실천해가는 중에 체크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깨끗하게 암이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고 기쁩니다.
어느 목사님께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뉴스타트에 관계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어느 날 공원 벤치에 햇살을 받으면서 70대 노인 두분이 앉아 있었습니다. 늙은 노인이 좀 더 젊은 노인더러 아주 부러워서 물었습니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면 그렇게 젊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루 세끼마다 돼지 고기 삼겹살도 먹고 소주도 하루에 한병씩 마시고 운동도 절대로 안하고 친구들을 만나면 고스톱도 치면서 그렇게 산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 하도 이상해서, 원래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28이라고 대답했답니다. 뉴스타트를 하지 않고 그렇게 살면 그런 결과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