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79기 세미나 이후의 제삶의 변화와 축복을 헤아려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졸업간증때 나누긴 했지만 못다한 얘기들이 많아요.
세미나 참석을 통해 제 질병의 근원을 발견하고 해결하리라 작정하고 참석했죠.
전 드러내지 않은 질병이 많았답니다.
가장 고통스런 것은 천식이었고요,몸 안 여기 저기 혹이 여러개 자라고 있었으며,알러지란 알러지는 모두 저를 따라 다니며 괴롭혔어요.
그리고 관절염과 허리 디스크로 몹시 지쳐 가고 있다가 요양의 필요로 시골 전원주택으로 이사온지 반년이 지나가네요.
환경은 개선했으나 제 마음과 사고의 개선이 없는 것이 문제임을 깨닫게 된 것은 ,작년말 부터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진지한 반성을 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입니다.
고통의 굴레속에 더이상은 머물 수없단 각오로 이번 세미나 임했지만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변화 시켜야 할까? 막연했고, 혹 발견하더라도 오랜 습성과 태도가 과연 바뀔 수 있을까?의문이 되기도 했지만 제 상태가 절박한데,주춤할 여유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가장 큰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성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하면서 제 맘의 짐을 다 벗게 된 것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하나님의 저를 향한 훈련계획 속에 고난이 있고 그것을 사용하셔서 저를 혹독하게 연단하신 후에 합격하면 그 고난의 끝은 오리라 여기며 의지로 견디어 오다가 , 한계를 느끼면서 원망의 싹을 키우며,차츰 감사와 기쁨을 잃은채 부정적 생각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의 고통을 해결하시고자 누구보다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 보시다가 올바른 선택을 할 기회를 여러번 주셨는데, 저의 익숙한 습관과 이기적 자아의 요구를 선택한 결과로 고통의 연속이었음에 대한 이해를 하면서, 이젠 다 내려놓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로와지니 제 마음이 이렇게 홀가분하고 즐거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르지 못한 관계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왔던 것 같습니다.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해야 할 것 같은 생각 속에 사로 잡혀 쉼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 보던 남편은 제게 반복적으로 충고하기를 "내려놓아라"또는 "쉼을 누려라" 는 것입니다.
저의 반응은 "그 것이 말처럼 쉬우면 벌써 변했지요." "쉴 상황이 되야 쉬지요" 한 마디로 저의 사고 방식과 태도를 고수하려는 고집과 교만에 젖어 산 세월이었어요. 저 병 날 수 밖에 없었겠죠?
자신과 다른 사람의 연약을 받지 못하며,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을 아주 힘들어 했습니다.
늘 스스로의 한계와 연약을 발견할 때마다 그것을 불평스러워하며, 결핍의식에 사로 잡혀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이토록 흠이 많은 저를 그래도 믿음있다 여겨 주시고 의롭게 보아 주시니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과 저 자신 ,그리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가지니 ,그것이 제게 생기가 되고 몸과 맘이 환해 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세미나 이후 두드러진 변화는 제 삶이 느긋해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일을 미루는 법이 없던 제가 일을 쌓아놓고도, 숲 길 거닐며 하나님의 사랑의 품속에 안기며, 행복에 젖어 오래 머물기를 즐깁니다. 정리 정돈이 안되어도 조금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제 모습을 보면 변하긴 변한 것 같아요.
일보다 하나님의 생기를 누리며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지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삶의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수고 할 때 보다 지금이 오히려 가족들이 더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참 별 것 아닌 것을 그동안 잘 못하며 살았구나 싶습니다.
배운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중 하나는 건강식의 계발인데, 남편의 적극적 협조와 어린딸의 엄지 손가락 치켜 세우며, 엄마 솜씨 최고! 라고 찬사를 보내니
요즘 아주 신이 났어요. 거의 본것 흉내내는 수준인데, 이상야릇한 맛이 창조되고 있어 자신감이 생겨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이렇게 작은 것에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뭐 그리 어렵고 복잡하게 살아왔는지요?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갔지만 참사랑이 아니었기에 상처 준 일도 많았어요.
이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건강한 웃음과 행복을 전해 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전 아주 건강 상태가 좋아져서 언제 많이 아팠던가 싶을 정도입니다. 뿐 아니라 피부색깔이 맑아져서 예뻐진다고 누가(?) 그러네요. 주책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 저 뉴스타트 제대로 하고 있는 거죠? 하 하 하
제게 임한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두서 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이 행복을 되찾게 도와주신 박사님과 뉴스타트의 모든 관계자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참가자님들!부디 좋은 뜻 선택하셔서 투병에 승리하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