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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박사님께 새해인사로 보낸 편지입니다.
******************************************************************************

<!--StartFragment-->

이상구 wrote:
청년들을 깨워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뉴스타트가 필요합니다.
지난 번에 올린 글에서 청년부부의 뉴스타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 놀라운 변화!
하나님의 사랑이 깃든 하나님이 주신 뉴스타트 입니다.
여기 또 한 청년을 소개합니다.
놀랍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온 가정의 변화!

 ***************************************************


박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86기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상대 청년입니다.
2007년이 가고 새로운 2008년 새해가 왔는데 좀 늦었지만,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이렇게 늦게나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2007년 제게 가장 감사한 분은 바로 이상구 박사님입니다.
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그러니까 2007년 봄, 즈음에 병원에서  강직성 척추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에 여름에 급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되면서
걷는 것이 불편한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땐, 이러다가 평생 못 걷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잘 움직여지지도 않는 다리를 조금씩 움직여 가며
절망적인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가족들의 정말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그나마  
어느 정도로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재활의 시간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큰 외숙모(지동만 선생님의 부인, 86기 정규 프로그램의 봉사자로 참여했던 지한빛 형은
저의 외사촌형입니다.)의 권유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시간들은
제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풀렸기 때문입니다.

전 안식일 교회 모태교인(어머니의 태, 즉 어머니의 신앙을 어릴적 부터 그대로 물려받은 교인, 관리자 주)입니다.
한국 삼육 중,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지금은 삼육대학교 상담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박사님의 말씀은 86기 세미나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003년 학과에서 박사님께서 세미나를 하실 때도 박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전 학교생활에 그다지 착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미나를 몇 번 빼 먹기도 했지만  
박사님의 말씀은 제게 상당히 획기적이고 좋은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때 박사님의 말씀을 실생활에 잘 실천하였더라면
질병에 걸리지 않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학교 춘계 기도주일 때도 박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텔레비전은 전기가 들어와야만 작동하듯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인 생기가 들어와야 살수 있다는 말씀은
내 마음에 크게 다가왔고 한동안 그 말씀을 깊게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끝마치는 기도를 하실 때 채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많은 학생들이
강당을 빠져나가는 걸 보고
“저렇게 좋은 말씀을 들어볼 생각도 안하다니....”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큰 외숙모께서 제게 뉴스타트 세미나에 가보라고 권유하셨을 때 
많이 망설여졌었습니다.
“분명 유전자는 뜻에 반응하고 생기가 필요하다. 라는 이미 들었던 말씀 하실 텐데,
비싼 돈 내고 무얼 또 들으러 가나...
지금 난 한가하게 호텔가서 말씀 들을 시기가 아니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큰 외숙모께서 돈까지 부쳐주시면서 권유하시는데, 
끝까지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되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다 나아서 와야지 보다는, 
단지 좋은 말씀 듣고 온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참석하였는데
만약 내가 그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했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싶을 정도로 
내 삶이 완전히 전환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세계 역사로 본다면 “코페르니쿠스의 전환”과 비견된다 할 정도로 
내 삶에 있어 그 정도의 전환이었습니다.

저는 내 몸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벌하시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 하나님, 만약 저에게 잘못이 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
하지만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교회도 그럭저럭 잘 나가고 교회 활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내 친구들과 비교 했을 때 나쁜 일도 많이 하지 않고 착하게 살고 있는데
왜 이런 벌을 내리시는 건가요? 제게 더 높은 표준을 요구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낫게만 해 주시면 뭐든지 다 하겠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의 질병은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결과이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선택의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책임이라 말씀하시면서
믿음이 있건 없건 간에 치유해 주신다.”라는 진실을 알고부터는
내 마음의 갈등들이 저절로 풀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미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부터는 매번 정규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박사님께서 예전에 강의 하셨던 성경과 과학 강의도 
 mp3로 다운 받아서 매일 매일 듣고 있습니다.
성경과 과학프로그램 에서는 정규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성경에 대해 중점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박사님의 말씀이 매일 매일 제게 크나큰 은혜와 기쁨으로 다가 옵니다.

하지만, 세미나를 참여하고 나서 저의 생활이 그렇게 평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박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미식축구에서 공을 잡고 있을 때 주위에서 달려드는 것처럼
구원이란 공을 잡았기 때문에 오히려 세미나를 참석하기 전보다
사단의 공격이 더 거세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른 게 있다면 예전엔 사망적인 생각(死覺)은 내 생각이라고 여겼지만
지금은 사각은 사단이 주는 생각이기 때문에 이것과 투쟁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각을 몰아내지 못할 때도 많았지만 전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며
하나님의 도움을 자주 자주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생활을 하면서 “정말 난 구제불능아고 이런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수밖에 없었구나!”라고 깨달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건 저에게 있어서 놀라운 변화입니다.
왜냐하면 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나의 창조주임을 믿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신이 아닌 인간이고 후세 사람들이 기독교를 만들기 위해서
신으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독생자이시고 구주로 받아들여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난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인가?”
이런 복잡한 생각을 가지면서 살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고 나서는
이러한 갈등들이 사라져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예전에 책에서 도스토예프스키가 “설사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난 예수를 믿을 것이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전 그 글을 보고 “뭐 이런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 다 있나?”라고 욕했지만
지금은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1월에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 왔다.” 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시 태어난 기분 이였습니다.
이제 다 나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저와 같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해도 다 나은 것이 아니라고 말 할 수도 있고 
또 다시 올라가지 말라는 법 있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염증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변질된 T-임파구가 제정신으로 돌아왔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습니다.
또한 이제는 통증은 사라졌고 어쩌다가  미세한 통증만 느껴질 뿐이지만
또다시 통증이 재발한다거나 염증수치가 올라가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몸이 또다시 나빠진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에 혹은 사단이 시험을 청구하는 것임을 알았기에....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내가 믿음이 있건 없건 간에 날 사랑하시기에
책임지고 치유해 주신다는 진실을 알기에 두렵지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지라도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보호해 주시리라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좋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니 얼마나 든든하고 안심이 되는지 모릅니다.

박사님, 전 이런 일을 겪고 나서부터 박사님과 같이 사망의 세력에 있는 사람들을
빛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중. 고등학교의 상담교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궁극적으로는 “뉴스타트 상담센터”를 세워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고민해결 뿐만이 아니라,  나를 살린 뉴스타트를 소개해주고
내가 만난 하나님께로 인도하며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어떠한 길로 인도해 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 마음에 작은 소망을 품고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저를 통해
위대한 일을 행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감히 박사님께 저의 꿈을 위해, 기도해 주십사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
 
하나님을 만나고 뉴스타트를 하면서 저의 건강이 회복되고
염증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지만,
내 자신이 변화된 것 같지가 않아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앞으로는  내가 먼저 양보하고 용서하면서 살기로 마음먹었지만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예전과 별 달라진 바 없는
내 자신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선 참 힘들지만 내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통해서만이 
내가 변화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적절한 때에 행하시리라는...
그 확신을 가지고 단지, 저는 내 무의식을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제게 지금보다 더 큰 성령의 선물을 주시겠지요? ^^*

여러모로 박사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이러한 일을 통해 우리 가족들이 
신앙 안에서 똘똘 뭉치게 되었습니다. 어느 때 부터인가 저녁식사 때의 주제는
박사님의 강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저녁 예배도 드리게 되면서 마칠 때는
뉴스타트 주제가인 “걱정을 모두 벗어버리고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 일과를 마치곤 합니다.
“병이 축복이 된다.” 라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내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이 편지를 친필로 작성하려고 했는데 제가 워낙 악필이라
컴퓨터로 작업하게 된 것을 양해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어 주신 저의 “생명의 은인”이신 박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마음속으로나마 큰 절을 올립니다.

새해엔 저와 박사님의 가정과 그 밖의 뉴스타트의 모든 식구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복을 듬뿍 받기를 기원 합니다.

“건강하세요!"

08년 1월 2일 
86기 참가자,  김상대 올림.

****************************************************************************

"정말 의학적으로는 설명할수없는 기적같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치유의 경험을 한 이 청년.. 

평생동안 척추염이 재발되지 않도록 오늘저녁 잠들기전에 이 청년을 위해서 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 환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께서 LSG 님에게 주신 놀라운 은사를 위해서도 기도 하겠습니다..

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와 기적같은 놀라운 치유가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저 제가 답답한 점은 왜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의 치유의 역사가 대다수가 아닌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쨋든 이렇게 한 청년에게라도 하나님의 치유가 이루어 졌으니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뻐해야 하겠지요.."
- 위 글은 kasda.com에 올려진 김상대님의 글에 대한 어떤 분의 답글입니다. - 관리자 주

이 부분은 저의 글을 보고 댓글을 올리신 분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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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서 강의하실 때 제가 다시 재발되지 않게 기도해주시겠다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

저의 두 손이 하늘높이 치켜올려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짐을

저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겠다는 분께 감사드리고

저의 편지를 일일히 타이핑하신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은인이신 박사님께 감사드리고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행하시고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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