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3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 좋은글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61
448 그리움의 심지 지찬만 2006.09.29 2665
447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지찬만 2006.09.28 2275
446 사랑 받는다는 것은.. 지찬만 2006.09.27 2307
445 자신을 들여다 보는삶 지찬만 2006.09.26 2309
444 "행복한 삶은 셀프입니다" 지찬만 2006.09.25 3354
443 당신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지찬만 2006.09.24 2270
442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지찬만 2006.09.23 2384
441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지찬만 2006.09.22 2857
440 그건 선한 생각이라네” 지찬만 2006.09.21 2451
439 나의 등위에서 힘이셨습니다 지찬만 2006.09.20 3166
438 사랑을 모르는 이는, 가을을 논하지 마라 지찬만 2006.09.19 2338
437 마음으로 크는 행복의 나무 지찬만 2006.09.18 2153
436 나는 청개구리 지찬만 2006.09.17 3371
435 비내리는 날, 보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지찬만 2006.09.16 2438
434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지찬만 2006.09.15 2273
»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지찬만 2006.09.14 2300
432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지찬만 2006.09.13 2268
431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지찬만 2006.09.12 3054
430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려요 지찬만 2006.09.11 3110
429 인생은 바람 같은거라오! 지찬만 2006.09.10 3195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