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6.10.17 09:16

가면을 벗으면

조회 수 30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가면을 벗으면 ☜

누군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는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

내가 못 먹어도, 남이 입는 건 입어야 하고..
내가 못 살아도,
남이 자식한테 하는 건, 내 자식한테 다 하고..
내 등이 휘어져도,  남이 사는 집만큼 커야 하고..
우리는 그렇게, 자기도 모르게 남과 나를 비교하곤 합니다.
그래서 내가 남보다 못한 것에 낙담하고
남이 나보다 잘되는 것을 부러워합니다.

내가 부지런하게 일궈 내며 좀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은
"소망"이지만
남이 가진 것을 욕심내는 것은"탐욕"이지요.


탐욕은 하루 24 시간을 힘들게 하고도
더 가지기 위해 허둥대개 합니다.
그래서 정말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살게 합니다.

부지런하게 살지만
탐욕에 물들지는 않겠다는 의지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소망
그래도 남은 힘이 있다면 한가하겠다는 자유...

이런 마음은
우리 생의 가면을 벗게 합니다.
체면의 가면
권위의 가면
가식의 가면
이런 가면은 우리 삶의 무게를 아주 무겁게 합니다.

그리고 너무 멀리, 너무 높이 정한 목표는
우리 시선을 참 많이 빽빽하게 합니다.

가면의 무게를 내려놓는 자유
시선의 높이를 내리는 자유...
이것은 우리에게 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생의 한가운데 있는 것들보다
내 주변에 있는 사소함이 더 소중합니다.


허공에 높이 있는 것보다
내 눈높이에 있는 것들이 더 다정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61
468 당신은 꼭 행복해집니다 지찬만 2006.10.19 2398
467 사랑은 꽃병 안의 꽃과 같아서 지찬만 2006.10.18 2304
466 11세 소녀의 환상적 요들송 Admin 2006.10.17 2883
» 가면을 벗으면 지찬만 2006.10.17 3046
464 만남의 신비 지찬만 2006.10.16 3001
463 ♤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 지찬만 2006.10.15 2468
462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지찬만 2006.10.14 2562
461 "지금 하십시오" 지찬만 2006.10.13 3485
460 아름다운 가을풍치 Steven Cho 2006.10.13 1975
459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지찬만 2006.10.12 2320
458 가을을 맞으며 보내는 편지... 지찬만 2006.10.11 2939
457 우리 마음이 깨끗해 지는 두가지 방법 지찬만 2006.10.10 2448
456 이런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는 겁니다.♣ 지찬만 2006.10.09 2331
455 ★ 사랑은 비교하지 않습니다. ★ 지찬만 2006.10.08 2957
454 행 복 해 지 는 법 ♡ 지찬만 2006.10.05 3076
453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지찬만 2006.10.04 2278
452 당신도 꽃처럼 아름답게 흔들려 보세요 지찬만 2006.10.03 2541
451 오래 남을 사랑법 지찬만 2006.10.02 2266
450 *모든 것은 지나간다* 지찬만 2006.10.01 2748
449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지찬만 2006.09.30 2245
Board Pagination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