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4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아내에게 드리는 글 *♡






당신이 내게 와서
아픔이 있어도 참아 주었고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도
내게 힘을 주러고

내색 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의지할곳이 없어서 교회 나간다던이
이젠 믿음안에 열심히 사는 당신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입니다

살펴보니
눈가에 주름만 가득할 뿐
아름답던 미소는 간 곳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슬퍼하면

모두가 당신 탓 인양
묵묵히 참아준 당신이없습니다

내가 사업에 실패의 늪에 빠져
좌절하고 있더라도  늘 웃음으로

대하여주는 당신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네 가까운 친구도  멀리 할때 당신만은

내가  곤경에 처해있을때 자신도 어려운
환경에 있어도 제일 먼저 달러온 당신..

네 어찌 당신 그 고마운 맘을 제뇌리에서
지울수 있겠습니까


요즘 괜시리 짜증을 내고 언짢어하는
당신 어려운 집안살림 꾸려가는 일에
힘들어서 그런다는것도 .....

당신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살아 왔겠습니까

당신이 없었다면
나의 삶이 있었겠습니까
이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

오늘이 있게 해준 사람은
내가 아닌 당신이었습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는 것도
당신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난 무엇이었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사랑이었습니까

생각해보니
항상 나의 허물을 감추려고
화낸 일 밖에 없었고

언제나 내가 제일인 것처럼
당신을 무시해도

묵묵히 바라보고
따라와 준 당신
그런 당신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내 곁에
있어주는 당신으로만

그저 같이 사는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당신에게 폭군이었습니다

돌아보니
내가 살아 갈 수 있는 힘이었고
나를 만들어준 당신이었습니다

당신하고 같이 살아오던 세상도
나 혼자의 세상이었습니다

나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줄 알았습니다

착각 속에 빠져
당신을 잊어버렸습니다

당신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세월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파도 원망 한번 하지 못하고
바라보는 가슴 재가 되었겠지요



같이 사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참회의 글을 적습니다

하지만 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미 자신을 잃어버리고

나 혼자
살아온 세월을 어찌 해야 합니까

눈물로 용서를 구한다고
당신이 잃어버린 세월이 찾아올까요

식어버린 당신 가슴이 뜨거워질까요
두렵습니다

혹시라도 지금보다 더 멀어질가봐 두렵습니다

나의 삶이
당신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 왔는데

당신의맘이 내 곁을 떠나갈 당신일까
두려운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우리 같이 살아온  시간보다
같이 살아갈 시간이 더 짤다 느켜집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세월 열심히 노력하여
당신과 멋지게 살다 가고 싶습니다.

요즘 지난날 일들이 저의 뇌리를 자꾸만 스쳐갑니다

세상 괴로움에 쌓일때 당신의 그림자 되어
항상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주겠습니다..

길을 걷다가 다리가 아플때 당신의 다리가 되어
아픔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주리라.

어디를 가더라도 그대 곁에 항상 존재하는
믿음이 되어주겠습니다.

건너야 할 물이 있다면 다리가 되어 건너주고
가로막는 강이 있다면 배가되어 노저어 주리라.

나는 보이지 않는 당신의 그림자가 되어
영원히 당신의 삶의 믿음직한 수호천사 되어주리라.

맘 아파하며 살아온 당신에게
남은 인생 사랑과 믿음으로 보상하겠습니다...


당신 진심으로 사랑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24
568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 지찬만 2007.01.01 2225
567 숲에서 임경환 2006.12.31 2056
566 국화 꽃 임경환 2006.12.31 1909
565 신나는 트로트 모음 지찬만 2006.12.31 2985
564 새해의기도 지찬만 2006.12.31 2199
563 Turkey Efes 에 보전되어있는 누가의 묘 임경환 2006.12.30 2451
562 새해를 맞이하는 기도 임경환 2006.12.30 2165
561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지찬만 2006.12.30 2339
560 자주 달게비 꽃 (Thymus SPP.) 임경환 2006.12.29 2561
559 하느님은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여... (요한 3. 16) 임경환 2006.12.29 2399
558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샹송12곡 지찬만 2006.12.29 3251
557 용서는 사랑의 완성입니다 지찬만 2006.12.29 2224
556 가을은 임경환 2006.12.28 2758
» ♡*사랑하는 아내에게 드리는 글 *♡ 지찬만 2006.12.28 2438
554 석양 임경환 2006.12.27 2123
553 새로운 아침 임경환 2006.12.27 2139
552 Greece 밧모섬 사도요한 수도원 외부 임경환 2006.12.27 3000
551 Greece 밧모섬 사도요한 수도원 내부의 벽화 임경환 2006.12.27 2968
550 Turkey Kusadasi 항구의 석양 임경환 2006.12.27 2525
549 진실된 삶 임경환 2006.12.27 2495
Board Pagination Prev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