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는 실수해도 혼나지 않는다.
아무리 비틀거리며, 주저 앉는다 하더라도..
잘했다고 박수 받고 칭찬 받는다.
그렇기에 아기는 걸음마를 배워 홀로 일어서고,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몇번의 시도에 제대로 걷지 못한다고 해서
비난과 학대를 받는 아기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과연, 그 아기는 제대로 걸음마를 배워낼 수
있기나 한 것일까?
지금 당신의 내면은 어떠한가?
매일 계속되는 자신과의 독백과 대화는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지고 있는가?
하루 중 잠깐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곤 하는가?
지는 노을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으로,
일출을 바라보는 장엄한 느낌으로,
가뭄 끝 단비처럼 감사한 마음으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안는
그런 좋은 느낌들로 자신을 대하곤 하는가?
자신의 장점과 단점, 좋은 점과 싫은 점들로,
흑백의 이분법으로 나누는 일들은..
이제 그만 내려놓자.
모든 기준을 모 아니면 도로 나누어..
네 편과 내 편, 선과 악, 옳고 그름,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는
- 그런 마음들은 이제 그만 내려놓자.
모든 것이 자신의 사랑해야 할 모습이며,
스스로 쌓아올린 결과임을 받아들이고 껴안아 주자.
더 이상 스스로 맥 빠지도록 비난하기를 그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며..
작은 일에도 칭찬을 시작하도록 하자.
진정한 변화의 기적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기적은 이렇게 자신을 칭찬하고 수용하고,
사랑하고 인정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