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9.07 09:30

서로 위로하는 마음

조회 수 2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마을에 이웃해 살고 있으면서도
너무나 다르게 사는 두 가족이 있었습니다.

한 집은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비해
이웃집은 하루가 멀다하고
가족끼리 아웅다웅 다투며 살았습니다.

늘 잘잘못을 가리며 다투던 가족이
하루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다정하게 사는 이웃 가족을 본받기 위해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가족끼리 거의 날마다 다투는데
어떻게 하면 이 댁처럼 행복으로 가득 찬
가정이 될 수 있을까 하여 방문했습니다."

"글쎄요, 저희는 뭐 다툴 일이 없다고 보는데요"

그 때 방문한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서
차를 준비하던 딸이 잘못하여
그만 접시를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어머, 죄송해요. 제가 조심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가
유리조각을 주워 담으며 말했습니다.

"아니란다. 이 엄마가 하필이면 그런 곳에
접시를 둔 탓이지. 내가 조심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니오, 내가 아까 그곳에 있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치우려고 했는데 깜빡 잊어버렸소.
미안하오"

늘 다투는 집의 가족들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뭔가 깨달은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 배 명 식 -


--------------------------------------------


상대방을 위한 작은 배려가
따뜻한 가정, 따뜻한 사회를 만듭니다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고 하면
행복은 절대 우리 곁에 오지 않지만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관심을 갖다보면
어느새 행복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 따뜻한 마음으로 가을을 맞아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64
1008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지찬만 2007.09.12 2142
1007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찬만 2007.09.11 2322
1006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지찬만 2007.09.10 2927
1005 사람을 바라보는 법 지찬만 2007.09.09 2213
1004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지찬만 2007.09.08 2299
» 서로 위로하는 마음 지찬만 2007.09.07 2185
1002 우리 둘이 손잡고 가게 하소서 지찬만 2007.09.06 2192
1001 인생은 서로 고마워서 산다 지찬만 2007.09.05 2439
1000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지찬만 2007.09.04 2260
999 소중한 것과 사랑받는 것 지찬만 2007.09.03 2209
998 문은 내가 먼저 열어 보세요 지찬만 2007.09.02 2167
997 힘들면 쉬어 가세요 지찬만 2007.09.01 2809
996 조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지찬만 2007.08.31 2241
995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지찬만 2007.08.30 2391
994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지찬만 2007.08.29 2095
993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찬만 2007.08.28 1935
992 좋은 말은 아침이슬과 같습니다. 지찬만 2007.08.27 2321
991 피아노반주자, 김현수님 사진 받아보세요~ 정하늘 2007.08.26 2403
990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지찬만 2007.08.26 2180
989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지찬만 2007.08.25 1864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