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아래 속삭이는 샘물같이
내마음 고요히 고운봄 길위에
오늘하루 하늘을 우러르고싶다.
새악시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속 살포시 젖는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머럴드 앏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싶다....
수일전 전철역에서 무심코 읽은 글귀절 이다.
윤혁민 작사 최창권 작곡의 "꽃동네 새동네" 동요와 어쩜 꼭맞아떨어지는 느낌에,
물끄러니 바라보며 몇번을 되삭여 읽다간 곡조를 옮겨심어보니,
어쩜 그렇게 꼭 맞아떨어지는 편곡에 한참을 웃었다.
그리곤 돌담에 속삭이는... 꽃동네새동네... 를 그리며,
뉴스타트빌리지가 그렇게 가꾸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꿈같은 생각과 즐거움의 상상의 나래를 피는 그날의 하루가 되었다.
그리곤,,, 그 글귀와 아름다운 음정이 내 귓가에서 떠나질 않고 몇칠이 계속되던 어느날...
뉴스타트 정규세미나가 시작 되었다.
자원봉사자 미팅이 시작되며 느닷없이 "꽃동네새동네" 노래와 함께,
이렇듯 아름다운 뉴스타트마을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축복같은 기도속에,
전율로 나의 모든것을 뒤흔드는 감동적 주님의 메세지가 진행자를 통하여 전달될때,
다시한번 우리의 염원인 센타건립의 절실함을 느끼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울컥하였던 그날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오늘도 그 가사가 뇌리에서 떠나질 않으며 또한번의 안식일을 맞는 축복의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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