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인정하면 행복이 바로 생김니다*^^ "우리가 서로의 다름에 대해 조금만 더 궁금해 하고 이해하려 한다면, '다름'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훌륭한 자원이 된다. '다름'의 유형에 따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행복은 우리 삶의 가장 흔한 목표이지만, 그만큼 정체가 모호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언제 행복했는가? 고등학생 시절 힘들게 공부한 결과 내가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을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또한 사랑하던 여자에게 조심스럽게 청혼해 승낙을 받아 이제는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되었을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사랑하는 부인이 분말실로 들어간 후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공주입니다"라는 간호사의 말과 함께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하게 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공원의 품밭에 아내와 함께 앉아 즐겁게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행복'을 느낀다. 이처럼 우리가 보통 '행복'이라고 부르는 감정은 '자신이 뜻하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었을 때 느끼는 감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럼 우리는 언제 행복하지 않는가? 무언가 모자라고 부족하거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좌절됐을 때 우리는 흔히 '불행'을 경험한다.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생활을 기대했지만, 실망과 좌절에 가득 차서 '왜 내 남편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라고 생각하는 여자의 마음속에서 우리는 '불행'이 가득 찬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아이들이 부모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왜 우리 부모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속에서도 우리는 불행'을 발견할 수 있다. 여기서 잠시,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과연 진짜 불행'해서인지, 아니면 자신의 오해와 편견 때문인지 한번 진지하게 돌아보자.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불행하다 혹시 남편이 나를 진짜로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남편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나와 다른 것은 아닌가? 혹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지만 이를 남몰래 은근히 표현하기 원하고 직접 말로 표현하는 것을 쑥스러워 할 뿐인데, 나는 내 방식대로 표현해주기만을 바라면서 스스로 불행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부모는 당연히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이고 나도 그렇게 부모의사랑을 믿어왔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빠와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라는 표현을 안 했을 뿐인데, 아이는 '왜 우리 부모는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지!'라고 생각하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불행을 느끼고 있지는 않는가? 즉 진짜로 불행하거나 불행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 단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않고 수용하지 못한 데 따른 단순한 오해와 편견으로, 우리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럼 행복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돈이 많아서 행복할 수 있고, 좋은 차를 타고 다녀서 행복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면 아마도 우리는 많은 시간을 불행 속에 살 것이다. '행복'을 만드는 것은 아주 간단할 수도 있으며, 굳이 많은 돈을 들이거나 거창한 이벤트를 하지 않더라도 쉽게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가장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나와 어떤 '다름'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고 그들과 나의 '다름'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노주선님의 왼쪽으로 가는 나 오른쪽으로 가는 너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