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0.04.14 07:56

공수래 공수거

조회 수 17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수래 공수거*^^ 


왜 내가 당신과 살아야 하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과 사랑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고 물으면 그냥 당신이 좋아서라고만


어떤 이의 시처럼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 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 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답던가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을 부러워하지 말게 알고 보니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 보다 더 많은 고민이 있고
근심 걱정 나 보다 열 배 백 배 더 많더군 


검은 돈 탐내지 말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 받아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본 것 아니지 않은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그네들이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한 사람들이더군.


캄캄한 밤, 하늘의 별 세다가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는 가진 것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


휘황찬란한 불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음악에 취해
흥청거리며 가진 것 많다고 내세우는 사람들이나


하루 세끼 먹고 자고 깨고 투덜거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가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가는 것은 다 똑 같더군 


한 푼이라도 더 얻으려 발버둥치고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 쓴다고
100년을 살던가? 1000년을 살던가?


들여 마신 숨 내 뱉지 못하고 눈감고 가는 길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 너무 많고


발길 돌아서면 가슴에서 지워질 이름 하나 남기면 무엇하나
알고 나면 모두 허망한 욕심에 눈 먼 어리석음 때문인 것을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71
1808 행복이란 싹 지찬만 2010.04.20 3877
1807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간관계 지찬만 2010.04.19 3532
1806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지찬만 2010.04.18 2887
1805 이런 적 있지요 지찬만 2010.04.17 2717
1804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지찬만 2010.04.16 3008
1803 그대의 생각을 그대를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집중시켜라! 조석훈 2010.04.16 2171
1802 삶은 언제나 희망을 지찬만 2010.04.15 3198
» 공수래 공수거 지찬만 2010.04.14 1796
1800 여유로운 마음 지찬만 2010.04.13 3399
1799 목련화 지찬만 2010.04.12 3335
1798 당신이 웃어야 하는 이유 지찬만 2010.04.11 3473
1797 말이 깨끗하면 삶도 깨끗해진다 지찬만 2010.04.10 2627
1796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자 지찬만 2010.04.08 2786
1795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지찬만 2010.04.07 3805
1794 작은 의미의 행복 지찬만 2010.04.06 3530
1793 "지금까지" 가 아니라 '지금부터' 입니다 지찬만 2010.04.05 3527
1792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자 지찬만 2010.04.04 2497
1791 긍정적인 사고가 승리자를 만든다 지찬만 2010.04.03 3241
1790 삶은 영원한 물음표 지찬만 2010.04.02 3092
1789 채움을 통하여 나누는 것이 사랑이다 지찬만 2010.04.01 3727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