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을 걸으며
부부가 같이 양재천을 걷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살아 숨쉬는 것이 기적이라는 감사가 이어졌습니다. 남은 삶, 디딤돌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징검다리 인생의 차가운 강물을 건너야 하는 사람들에게 디딤돌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까치집 가장 완벽하게 설계된 주택이라지요?
여름밤에는 아이들의 물장구치며 웃는 소리가 멀리멀리 들려왔는데.....
사이좋은 황새와 오리 우리 인간들도 이렇게 싸우지 않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지막 삶이 석양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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