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 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행복을느끼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