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체 시스템이 노년에는 자연스럽게
차원 높은 기쁨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마치 애벌레가 더 이상 먹지 않고,
고치 속에서 변화의 시간을 보내
나비로 변신하여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것처럼,
인간도 노년이 되면 식사량이 줄고,
성적인 욕구에 덜 매이게 되며,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됩니다.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돌아보며
여생을 어떻게 잘 갈무리하고 돌아갈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것이 인체의 순리이자 자연의 순리입니다.
나이 들어서까지 여전히 욕망에 집착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추해 보이는 것입니다.
인생 후반기에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차원 높은 기쁨 중 내적 만족을 주고
완성의 삶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기쁨,
깨닫는 기쁨, 창조의 기쁨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