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사람들
당신이 잘 이겨내고 있다는 소식은
어젯밤 내린 비소릴 듣는 것 처럼 싱그럽습니다
그대여 바람 그댈 흔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아요
이 밤이 지나면 아침은 다시 오리니
나도 그 밤 아프게 흔들렸으니
함께 이 길 끝에 서
삶은 아름다웠다고 얘기해요
우린 서로에게 삶의 이유가 되는 사람들
인간이 십자가의 목적이었 듯
우리는 서롤 사랑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아픔을 손에들어 하늘에 띄워 보냅니다
맹렬했던 폭풍은 마침내 그대 정원에 산들바람되어 내려앉으리.
그러니 그대여 멀리 보십시요.
여름 너머 가을을
겨울 너머 푸른 봄을
그리고 죽음 너머 영원을.
지인에게서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