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 아름답다 말한다.
살기위한 몸부림이 아니라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표현하고 싶어서이다
달빛을 감사했더니 햇빛을 준다는 말이 있다
인생은 씨를 뿌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뿌린 것들이 언젠가 싹을 밀어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4년 전 수술 후 통계너머의 사람이라고, 나는 다 나은 사람이라고 외치고 다녔다. 지금은 환자란 생각이 아예 없다. 뿌린대로 거둔다
사람들이 날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도 ''날 잘 몰라서 그래''라고 생각한다.
사년 전에는 그 반대였다. 참 재미있는 것은 지금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 물론 예전보다 밥도 잘 사고 잘 웃고 긍정적이어서 그럴 것이다.
상상의 힘은 우리 몸을 변화 시킨다.
어린아이 마음을 상상하면 하는 짓이 철없어진다.
봄 날을 상상하면 몸이 싱싱해진다.
우리의 뇌는 알수록 신비하다. 설계가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설계자는 말한다
''네가 말한대로 그렇게 되게 하겠다.'' 성경의 기록이다.
씨를 뿌리자,
''아름답다, 사랑한다, 더워서 참좋다, 넌 어쩜 그리 예쁘니,나는 날마다 좋아진다, 암세포는 날마다 작아지고 새 살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상상하자, 말하자, 행동하자. 파랗게 나는 싹을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