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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3 20:10

사랑해요!!!

조회 수 155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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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냐고 물어도 괜찮을까요?

많이 힘드시죠?

왜 이세상에 태어난지 아세요? 생각해 보셨어요?

저의 생각에는 님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원하는대로 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시는 것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것 제가 왜 쓰고 있는지 아세요?

님과 저는 아무런 관계없는 사람들인가요?

저는 님을 모르지만 오늘 저는 너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나를 행복하게 한 것은 내 주위에 피어 있는 정말 아름다운 산벗꽃들, 물먹은 나

무 가지들, 그 가지에 삐죽 삐죽 나온 연한 연두색의 잎새들, 이름 모를 수 많은

들꽃들, 이런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구, 일 동료들, 내 주위를

가만히 살펴보니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힘드세요? 주위를 휙 둘러보세요. 아름다운 노란 민들레가 '함께 웃어봐'라고

초청할꺼예요.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는 '안녕!'하고 인사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그 추운 겨울동안 얼어 죽는줄 알았는데 글쎄 나도 모르게 새순이 돋고 있잖아!'

라고 속삮일 겁니다.

문제는 분명히 많이 있지요. 그러나 그 모든 것도 다 지나간답니다.

지나가고 나면 더욷 성숙해져 있죠. 문제들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아니고

나를 발전하게 하려고 살며시 다가오는 반가운 손님들이랍니다.

활짝 반겨보세요! 어느덧 '이젠 그만 가야지' 하고 님을 영원히 떠날 겁니다.

또 다른 것이 오겠죠. 그 때는 즐거움이 더 할 거예요. 기대해 보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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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날 용서해....바보같은 날....... - 대인공포 ┼
│ 내심정을 한마디로 말하면 정말 죽고싶습니다

│ 휴 이런데 글 백날 올려봤자 바뀐는 것도 없고

│ 저에 대해 말할려면 엄청 길거든요 다는 못말하겠고

│ 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답답하고

│ 인간관계도 엉망이고 친구도 없고

│ 이성공포증에다

│ 남의 눈과 말과 시선을 의식하고

│ 뭘할때마다 불안해서 두근두근 거려 잠도 못잘때도 있고

│ 솔직한심정인데 죽었으면 좋겠는데

│ 가족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 엄마 아빠 동생을 생각하면 그럴수가 없어요

│ 난 엄마아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싫어하지만

│ 그들도 내가 죽으면 상처받을걸 생각하니 그럴수가 없어요

│ 휴 솔직히 이 사람들이 내 심정을 알기나 해?

│ 이사람들은 내가 그냥 숫기가없어서 이러는 줄 안다

│ 나는 정말 심각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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