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사님, 언젠가 제가 전화로 "남은 자"에 대해서 여쭈여 본 적이 있었지요? 성경에 나오는 "남은
자"들은 누구며 어떻게 하면 "남은 자"가 될 수 있는지를요.
요즘 성경을 예전보다 더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또 틈틈히 Ellen G. White여사 책들을 읽고 있습니
다. 생명적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점차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뉴스타트를 이론적으로 안지
이제 만 7년이 되었고 또 체험적으로 깨달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이 내게 원하는 삶이
뭔지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혜우씨의 설명을 들으니 불현듯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main 사무실이
있던 시절에...생일 이야기들이 나왔었을 때 제 생일이 1월 1일인데 제 남편의 생일은 12월 31일이어
서 미역국을 남편 생일인 12월 31일에 한번 끓이고 저는 그 다음날인 1월 1일에는 식은 미역국을 그
냥 먹는다고요. 게으른 저는 또 다시 미역국을 끓이기 싫어서..그 대신 언젠가 부터는 제 생일인 1월
1일은 만국민이 제 생일을 축하?해주는 날이므로 그 날은 그냥 떡국을 끓인다고요.
생일이 연대어서 붙여 있어서 my daughter인 Judy는 생일 케익을 하나 사서 12월 31일 밤이 되 길 기다렸다가 케잌에 candle을 밝히고..일년에 생일 축하 노래를 한번 부른다고요. 그리고 나중 에 부모님이 회갑이 되어도 한번의 방문으로 다 그게 되는 거니까 부모를 그렇게 낳아주신 양가 의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드려야 된다고.그랬더니 옆에 계시던 유박사님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세요? 하하하..제 생일은 6월 24일인데
와이프인 모니카의 생일은 6월 26일이지요. 그랬더니 그 말을 받아서 모니카가 했던 말이 참 재밌었
어요. 6월 24일은 닥터유 생일이고 6월 25일은 닥터유의 ex-girlfriend의 생일이고 또 그 다음날인 6월
26일은 모니카 생일이라고요. 맞지요? 저는 쓸데없는 것만 잘도 기억하는 이상한 재주가 있다니깐요!
헤헤헤...아무튼 Happy birthday to You!입니다요!
요즘 호주에 가있는 아이들 보고 싶어 "살겠지"요? 죽겠지요,라고 묻고 싶지만 혼날까봐서..단어를 변
경했습니다.
저는 요즘 42기 것 차분 차분하게 타이핑 잘 치고 있습니다. 마치 정은주씨가 피아노를 치듯이.
모니카에게도 안부를 전해주십시오.